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법률 한류 세계로 진출해야" "법률 한류 세계로 진출해야" 필자가 리걸타임즈에 M&A와 관련된 글을 쓴 지가 거의 1년이 되어간다. 처음에 원고 부탁을 받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하나 생각하니 매우 막막했었는데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다. 이번에는, 결코 길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래도 25년 넘게 실무변호사의 생활을 하면서 필자가 느낀 점들에 대하여 간략하게 서술하려고 한다. 비록 필자 개인의 느낌이고 경험이라 할지라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보겠다.M&A를 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법률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필자가 지난 1년간 사물인터넷 시대의 법적 과제 사물인터넷 시대의 법적 과제 올 초 세계 최대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열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이제는 뜬구름이 아닌 곧 다가올 현실임을 보여주었다. 여러 언론들이 지적 했듯이 CES 2015의 화두는 연결(connectivity), 협업(collaboration), 융합(convergence)이었다. 정보통신기술이 사람, 스마트폰, 가전, 착용기기(wearable), 에너지, 자동차, 물류, 택시에서 심지어 드론과 인공위성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hyperconn 1년 내내 마음 졸인 1회용 즉석구이기 사건 1년 내내 마음 졸인 1회용 즉석구이기 사건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특허분쟁은 분쟁의 승패 못지않게 분쟁해결까지 시간을 다퉈가며 대비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14년 4월 사무실로 찾아온 50대 부부의 사연이 특히 그랬던 사안이다.사연인즉, 부부를 포함 4~5명의 직원으로 알루미늄 호일 가공업을 하는 고객에게 어느 날 누가 찾아와 '캠핑용 1회용 즉석구이기' 사업을 제안했다. 많은 돈이 들어갔고,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그런데 동업을 제안한 상대방이 시제품을 들고 가서 몰래 특허출원하여 고객의 사업을 방해한다는 내용이었다.동업자가 몰래 특허출원고객이 개발한 1회용 즉 궁쇄연성 vs 매화락 사건 궁쇄연성 vs 매화락 사건 2014년 12월 25일 베이징제3중급인민법원(법원)은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 20여년 전 타이완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을 표절했다고 인정하고, 의 작가 위정(于正, 1978년생) 등으로 하여금 의 작가 츙야오(瓊瑤, 1938년생)에게 500만위안(한화 약 8억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츙야오는 '대만의 김수현'으로 불리는 유명작가로 우리나라에 로 방영된 시리즈, 로 방영된 , 그리고 을 포함한 시리즈 등 수많은 인기드라마를 쓴 작가이며, 위정은, 등 시리즈 드라마를 쓴 대륙의 젊은 인기작가이지만 연말정산 단상 연말정산 단상 연말정산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납세자들은 지나친 증세라고 반발하고 있고, 정부는 민심을 달래느라 허둥지둥 대책을 내놓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일부 세금을 소급해서 환급해 준다는 극약처방까지 꺼내었는데, 이를 두고도 반론이 거세다. 과거부터 너무 복잡하다는 비판은 있었지만, 그래도 연말정산은 근로자들에게 '13월의 보너스'로 불리던 반가운 존재였다. 그런데 이제는 '13월의 세금'으로 바뀌어 공포의 존재가 된 듯하다. 도대체 어찌하여 이러한 문제가 생긴 걸까?소득세와 연말정산소득세는 개인이 1년 동안 번 소득을 모두 합 Bingham McCutchen이 실패한 이유 Bingham McCutchen, 명성과 함께 좋은 고객을 보유했던 123년 역사의 이 미국 로펌은 그러나 더 이상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다. 무리한 합병으로 재정이 악화되며 파트너들이 속속 이탈, Morgan Lewis & Bockius가 남아 있는 변호사와 부채를 인수하고 명패를 바꾸어달게 되었다.Bingham McCutchen은 2011년 파트너 1명당 수익 즉, PPP가 170만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잘 나가는 로펌이었다. 미국의 100대 로펌 중 총 매출 기준 24위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2012년부터 PPP가 감소하며 급속 아파트 허위 · 과장 분양광고 아파트 허위 · 과장 분양광고 결혼한 지 15년이 지나도록 자기 집을 마련하고 있지 못하고 있던 A씨는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아파트 분양광고를 알리는 현수막을 보았다. 그 현수막에는 "00테마파크가 바로 앞! 전 세대 남동향! 경부고속도로 IC 개통 확정! 아파트 바로 앞에서 시작되는 도심 속 숲의 공간!" 등 눈길을 끄는 내용이 굵은 글씨로 크고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었다.테마파크가 인접해 있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고, 전 세대가 남동향이라면 채광이 좋아서 부인도 만족할 것이다.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출퇴근도 편리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근처에 세금을 체납하면 안 되는 이유 세금을 체납하면 안 되는 이유 필자를 찾아오는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과세처분을 다툴 계획인데 세금을 꼭 내야 하는가? 과세가 맞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면 그 때 내면 안 되는가?" 필자는 "어떻게든 세금을 낼 능력이 있다면 일단 세금을 내고서 다투라"고 조언한다. 고객들의 답답한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세금을 체납하는 데 따르는 불이익이 상상 이상으로 가혹하기 때문이다. 공권력의 매정함을 탓할 일은 아니다. 세금 없이 국가가 유지될 수 없고, 빈틈없이 세금을 걷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체납 PEF와 M&A PEF와 M&A 가히 PEF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즈음은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 대규모 또는 중요한 M&A 딜에서는 물론 소규모 거래에서도 PEF가 매도인 또는 매수인인 당사자로 참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런데 1997년 말 시작되었던 외환위기 이전만 해도 PEF는 정말 생소한 개념이었다. 외환위기 당시 물밀듯이 밀려들어 왔던 외국자본 중에 일부 PEF가 그 모습을 나타낸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후 우리의 M&A시장이 지속적으로, 때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PEF는 당 중국의 8대 로펌 'Red Circle' 중국의 8대 로펌 'Red Circle' 영국에 Magic Circle이 있다면, 중국에는 Red Circle이 있다. 각 나라에는 메이저 로펌을 지칭하는 명칭들이 있다. 그 중 잘 알려진 것으로는 영국의 Magic Circle(Linklaters, Freshfields, Allen & Overy, Clifford Chance, Slaughter & May의 5개 로펌), 미국의 White Shoe, 캐나다의 Seven Sisters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도 4대 로펌 혹은 6대 로펌으로 불리는 메이저 로펌이 있다.Red Circle이라는 명칭은 2005년경부터 줄곧 쓰여 IP로펌 '류션' 세운 中 2호변호사 류구슈 중국 로펌 환츄에는 중국의 변호사 등록순서로 1호, 2호 변호사가 환츄의 전신인 중국무역촉진위원회 법률사무부에 근무한 적이 있다. 1호 변호사는 런젠신(任建新)으로 당시 법률사무부 부장이었고, 나중에 최고인민법원장, 중앙정법위 서기, 정협 부주석을 지냈다. 2호 변호사는 중국지적재산권 분야의 대부인 류구슈(柳谷書). 당시 법률사무부 부부장이었다. 그는 이후 중국 최대의 IP로펌인 류션(柳沈, Liushen)을 창업하였으며, 류선의 '류'가 바로 그를 지칭한다. 저명한 기업가인 롄상(聯想, Legend)그룹의 창업자 류촨즈(柳傳志 KIPLA 창립에 붙여 KIPLA 창립에 붙여 11월 5일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KIPLA)가 창립총회를 열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울변호사회에서 전문분야별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그 중에 지재커뮤니티가 있기는 하지만 협회라는 명칭으로 전국을 커버하는 특정 분야의 변호사모임은 처음이라며 격려와 기대의 얘기가 많았다. 지적재산권은 특허출원이라는 행위가 관여된다는 점, 사법서비스의 대상이 우리 국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한국 특허청의 출원의 3분의 1 이상이 외국인 출원이고 그러한 외국인 출원이 등록, 권리화되어 분쟁이 생기므로 자연히 한국 지재 분쟁의 당사자 중 외국회사, 외국인 새해엔 생각부터 새롭게 새해는 항상 설렌다. 새롭게 움트는 기운을 바라보며 누구나 기대와 희망을 품어 볼 만하다. 세모까지 이어진 사건 사고는 더 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다. 경제계에서 들려오는 우울한 소식도 이제는 전환점을 돌았으면 한다. 2015년 새해는 정말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한다. 재야법조계는 특히 새해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직선제 두 번째 변협 회장이 선출되고, 서울지방변호사회 집행부도 새로 들어설 전망이다. 시장개방 이후 3~4년의 시간이 흐른 영미 로펌의 한국 진출은 1년 후면 전면개방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게 된다. 한국 로펌, 영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2012년 7월 이후 12곳 설립인가, 2013년 5곳, 2014년 4곳 설립인가….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정확하게는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가 이런 비율로 해마다 늘어 11월 말 현재 모두 21곳이 인가를 받았다. 과열경쟁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어 왔지만 영미 로펌의 서울사무소 개설은 앞으로 좀 더 이어질 것 같다. 그만큼 한국 법률시장이 외국 로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초 한국은행이 집계한 2013년도 법률서비스 수지는 지출 14억 7710만달러. 외국 로펌들이 한국에서 약 1조 6000억원을 벌어간 셈이다. 한국 기업의 '3Q 대전', 중국 최초의 인터넷 Antitrust 사건 '3Q 대전', 중국 최초의 인터넷 Antitrust 사건 지난 10월 16일 중국 최고법원은 치후(奇虎, Qihoo)와 텐센트(騰訊, Tencent)간의 상소심에서 110여페이지에 이르는 장문의 판결을 통해 치후의 텐센트에 대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주장을 배척하고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고법원은 올 2월 24일 텐센트의 치후에 대한 부정경쟁행위소송에서 텐센트의 주장을 받아들여 치후에 500만위안의 손해배상을 명한 바 있어, 양자간의 소송전은 텐센트의 전면적인 승리로 끝난 셈이다. 이로써 360이라는 백신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치후와 QQ, 위챗(WeChat) 등의 즉시통신(Instant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사랑?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사랑? 공정거래위원회에 근무했던 분으로부터 들은, 꽤 여러 해 전의 얘기다. 어느 날 단정한 차림의 40대 초반 남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모 보험사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며 찾아 왔다. 사정을 들어보니 이러했다. 남자는 사업을 하다 거래처에 준 수표가 본의 아니게 부도 처리되는 바람에 몇 달간 교도소 신세를 졌다. 그 동안 아내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보험설계사로 일했다. 그런데 남자가 돌아와 보니 아내에게서 남자 향수 냄새가 나기도 하고, 아무래도 눈치가 이상했다. 그래서 아내를 붙잡고 추궁했더니, 아내는 자기가 다니는 보험사의 "M&A 계약서, 변호사가 만드는 게 아니다" "M&A 계약서, 변호사가 만드는 게 아니다" 얼마 전에 대한변호사협회에 2만 번째 변호사가 등록했다는 내용이 기사화 된 적이 있다. 필자는 군대를 다녀오고 미국 유학을 하느라 동기들보다 약 8년 늦은 1991년에야 변호사 등록을 하였는데 필자의 등록번호가 3800번대 중반이다. 25년이 조금 모자라는 기간 동안 변호사가 약 1만 6000명 넘게 늘어난 셈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변호사로 1만 번째 등록을 한 변호사가 필자가 근무하는 법무법인에 함께 근무하고 있다 그 변호사가 변호사 등록을 한 것은 2006년. 단지 8년 사이에 변호사 수가 두 배가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가히 사내변호사 vs 사외변호사 기업체에 상근하는 변호사를 사내변호사, 인하우스카운슬(In-house Counsel)이라고 한다. 일반 사건은 맡지 않고, 유일한 클라이언트인 회사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챙기고 다양한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회사 내 법무참모라고 할 수 있다.최근 들어 준법경영이 강조되면서 사내변호사가 급증하고 있다. 외국변호사를 제외하고 한국변호사 자격을 갖춘 사내변호사만 2000명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다. 사내변호사가 기업에 많이 진출하는 것은 준법경영의 발전이란 측면에서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 기업체가 로스쿨이나 사법연수원을 토머스 제퍼슨이 지금 한국에 있다면 토머스 제퍼슨이 지금 한국에 있다면 미국의 건국과정을 보면 경이로운 발상이 참으로 많다.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던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임기를 4년으로 한 것이나, 연방주의의 발상이나, 3권분립의 사상들이 그런 것들이다. 지금은 불변의 진리처럼 생각되고 있지만 18세기 후반까지는 이 세상 어느 나라도 시도해 본 적이 없던 제도들이었다.특허제도도 그런 것들 중의 하나다. 미국의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은 1790년 최초의 연방특허시스템을 설계했다. 토머스 제퍼슨은 반연방주의자로 각 주의 독립을 매우 중시하는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그러한 사상을 가졌던 그가 특허제도에 대 M&A와 실사ㅡ소통의 미학 M&A와 실사ㅡ소통의 미학 "그때는 막 쓸어 담았다는 표현이 맞아요. 실사고 뭐고 그런 거 하지도 않았어요. 남는 돈을 주체할 수가 없었거든." IMF 외환위기가 오기 전, 한국경제가 그야말로 순풍에 돛 단 듯이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 모 대기업의 M&A를 담당하였던 지인이 전 세계를 무대로 이런 저런 회사들을 사들였던 것에 대하여 무용담처럼 하던 말이다. 그런데 그 대화의 방점은 다음에 있다. "우리가 뭐 언제 M&A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있었나? 실사가 뭔지도 잘 모를 때였지. 그런데 제대로 실사도 하지 않고 마구 사들였던 회사들이 하나 이전이전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