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조세] "납세자 이의신청 받아들여 직권취소 후 동일한 과세처분 위법" 과세관청이 납세자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과세처분을 직권취소한 후 같은 내용의 과세처분을 해도 될까.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월 9일 양 모씨와 부인, 두 자녀가 "2014년도 재산세와 지방교육세 1600여만원의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며 김포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56790)에서 "동일한 내용의 과세처분은 위법하다"고 판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양씨 가족은 김포시가 김포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정한 환지예정지의 사실상 소유자라는 이유로 환지예정지의 시가표준액에 공정시장가액비율 [민사] "사해행위 취소로 원상회복된 부동산, 채무자가 또 다시 처분…무효" 채무자가 자신 명의의 부동산을 제3자에게 매도했다가 채권자가 제기한 사해행위 소송에 의해 취소된 경우 채무자가 이 부동산을 다시 처분할 수 있을까. 대법원은 사해행위를 이유로 채무자의 등기명의가 회복되더라도 채무자가 권리자가 되는 게 아니어 무효라고 판결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은 3월 9일 S사가 "소유권이전등기의 말소등기절차를 이행하라"며 채무자인 T사로부터 부동산을 매수한 강 모씨와 강씨로부터 다시 부동산을 매수한 J사, 코리아신탁(주)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5다217980)에서 "T사의 부동산 [형사] '신한은행 사태' 6년 6개월만에 종지부 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3월 9일 이른바 '신한은행 사태'와 관련,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에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인정,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나머지 혐의는 무죄. 함께 기소된 이백순(65) 전 신한은행장도 금융지주회사법 및 은행법 위반 유죄가 인정되어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었다.(2014도144) 이로써 2010년 9월 신한은행이 신 전 사장을 고소하면서 시작되어 이후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전 행장이 한편이 되어 신 전 사장과 서로 [손배] 창원시, '덕동하수처리장 자동여과설비 부실시공' 105억 배상판결 받아 경남 창원시가 부실시공을 이유로 덕동하수처리장 건설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내 105억원을 배상받게 됐다.창원지법 민사6부(재판장 홍창우 부장판사)는 2월 15일 창원시가 "자동여과설비 부실 시공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덕동하수처리장 2차 확장공사에 참여한 동아건설과 두산건설, 대우건설 등 9개 건설사와 건설공제조합을 상대로 낸 소송(2010가합9375)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60% 인정, "7개 건설사와 건설공제조합이 연대하여 창원시에 105억원을 물어주라"고 판결했다. 2008년과 2014년 각각 회생절차가 개시된 동아건 [손배] "골재 절취로 입은 손해액은 골재 채취 용역대금" 지자체로부터 골재채취공사를 도급받아 골재를 채취 · 선별해주고 골재채취량에 상응하는 용역대금을 지급받아온 골재채취업체들이 채취해 보관하던 골재 일부를 절취당했다. 법원은 절취당한 골재에 해당하는 용역대금을 손해액으로 인정했다.대구고법 민사3부(재판장 진성철 부장판사)는 1월 18일 경북 고령군으로부터 골재채취공사를 도급받은 골재채취업체 6곳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골재를 절취한 청원경찰 A씨와 근로자 등 8명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나23407)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절취당한 골재에 해당하는 용역대금 상당액을 지급하라" [형사] '근로자 접견요구 변호사 불법체포' 경찰관 유죄 확정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현장에서 체포된 근로자를 접견하게 해 달라고 요구하며 호송차량의 진행을 막은 변호사를 공무집행방해죄의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관이 직권남용죄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월 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직권남용체포 혐의로 기소된 류 모 경감(51)에 대한 상고심(2013도16162)에서 류씨와 검사의 상고를 기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09년 6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농성장에서 경찰을 지휘하던 류씨는 근로자 김 모씨가 [헌법] "헌재 위헌결정 불구 기환수 교원 퇴직금 반환 불가" 직무와 관련이 없는 과실로 인하여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교원에 대해서는 퇴직금을 감액지급할 수 없도록 공무원연금법이 개정되어 2009년 1월 1일부터 소급적용되고 있으나, 이후 이 소급효 부칙 조항에 대해 헌재의 위헌결정이 난 경우 재직 중 고의범으로 형을 선고받은 전 사립대 교원이 소급효 조항 무효에 따라 이미 반환한 퇴직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월 9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D사립대에서 교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김 모(52)씨가 "공무원연금법 부칙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이 났으므로 환수해 [행정] "회수 가능 공사대금은 부실자산 아니야" 법원에서 유치권 존재 확인까지 받아 회수가 가능한 공사대금을 부실자산으로 보고 건설업 등록을 말소한 것은 잘못이라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결정이 나왔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2월 21일 A건설사의 건설업 등록을 말소한 전라북도의 처분을 취소했다.전북 군산에 있는 A사는 2008년과 2011년 B사로부터 총 37억원가량의 공장 건설공사를 도급받아 완공해 인도했으나 B사로부터 12억 6000여만원의 공사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이후 A사는 B사를 상대로 낸 공사대금 지급명령 소송에서 승소, B사의 공장 건물 내 직원을 상주시 [교통] "검찰서 무혐의 처분 받았어도 오토바이와 충돌한 화물차 운전자가 배상해야"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화물차가 부딪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검찰은 "좌회전 신호를 준수하여 좌회전한 것으로 보이고, 화물차 운전자의 과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화물차 운전자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화물차 운전자가 민사상 손해배상책임도 면할 수 있을까.대구고법 민사3부(재판장 진성철 부장판사)는 1월 18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A(사고 당시 23세)씨의 어머니와 동생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가해차량의 보험사인 한화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나22517)에서 피고의 책임을 70% 인정, "1억 2100여 [형사] "게임 조작 프로그램 유포만으론 업무방해 무죄" 모바일게임의 게임머니와 능력치를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포한 것만으로는 업무방해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월 21일 업무방해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 모(23)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15144)에서 "업무방해는 무죄"라고 판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배씨는 2014년 5월부터 9월까지 게임회사들이 제작한 모바일게임의 이용자들의 게임머니나 능력치를 높게 할 수 있는 변조된 게임프로그램을 해외 인터넷 사이 [회생] "다른 병원에 전공의 파견하고 받은 돈, 임금 아니야" 병원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 전공의를 다른 병원에 파견하고 지급받은 대가는 임금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채무자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경우 공익채권이 아닌 회생채권으로 분류된다.대구고법 민사3부(재판장 진성철 부장판사)는 1월 25일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전공의 파견대가인 2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I의료재단의 소송수계인인 관리인 정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나24612)에서 "파견대가 청구채권은 공익채권인 '채무자의 근로자의 임금채권'에 해당하지 않고, 회생채권에 해당한다"고 판시, [형사] "검찰청 파견 세무공무원이 수사첩보 찍어 동료에 전송…유죄" 검찰청에 파견 나와 근무하던 세무서 공무원이 소속 세무서 관련 수사첩보 서류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세무서 동료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냈다가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피고인은 비밀로서 보호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의정부지법 정성민 판사는 3월 8일 세무서 공무원 A씨에게 이같은 혐의를 적용,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16고단4908)의정부세무서에 근무하다가 2015년 1월 의정부지검에 파견 나와 그해 5월 말까지 검사실에서 수사업무를 보조하는 직무에 종사했던 A는 의정 [행정] "'보전산지 지정' 사전통지 안 해도 무방" 산림청이 보전산지(保全山地)를 지정 고시할 때 산지 소유자에게 사전에 알릴 필요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보전산지란 산림자원 조성, 임업경영기반 구축 등 임업생산 기능의 증진과 재해방지, 자연생태계 및 경관 보전 등 공익을 위해 산림청장이 산지관리법에 따라 지정하는 산지를 말한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2월 10일 남 모씨가 "보전산지지정처분은 무효"라며 산림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70093)에서 남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임씨는 산림청이 일간신문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임씨가 충남 금산군에 보유하 [조세] "아파트 재활용품 판매수익도 과세대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재활용품 쓰레기를 팔아 거둔 수익도 과세대상일까.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1월 9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R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1억 8700여만원의 부가가치세 부과처분과 1억 62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잠실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47574)에서 "재활용품 판매수익도 과세대상"이라고 판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잠실세무서는 2013년 5월 현지확인 결과 R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재활용품 판매수익 6억 [민사] "공법적 규제 준수했어도 수인한도 넘는 일조권 침해 배상해야" 아파트 시행사가 공법적 규제를 모두 준수하여 아파트를 신축했더라도 이웃 주민의 일조권을 수인한도를 넘어 침해했다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6부(재판장 윤강열 부장판사)는 2월 6일 서울 독산동에 있는 아파트 주민 김 모씨 등 87명이 "일조권과 천공조망권을 침해당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며 인근에 신축된 아파트의 시행사인 J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합532196, 2016가합529654)에서 "J사는 9억 7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김씨 등은 2015년 5월 자신의 아파트 인근 [손배] "보험대리점 직원이 삼성생명 전산망 접속해 개인정보 조회, 사용…삼성생명도 책임" 직원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사내 전산망에서 다른 직원의 전화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를 조회하고 사용했다면 회사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회사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정우석 판사는 2월 16일 A씨와 A씨의 전 남편 B씨가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6가단5038590)에서 "삼성생명은 A씨 등에게 각각 5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삼성생명은 2014년 8월 C씨가 법인매니저로 근무하는 보 [손배] "'개인정보 유출 해킹사고' KT, 배상책임 없어" KT에 대한 해킹사고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KT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이번엔 패소했다. 2월 17일 선고된 같은 사건의 승소 판결과는 정반대 취지의 판결로, 상급심에서의 판단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전지원 부장판사)는 1월 20일 김 모씨 등 3646명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KT를 상대로 낸 소송(2014가합553622)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흥엽 변호사가 원고들을, KT는 김앤장이 대리했다.컴퓨터 프로그래머인 최 모씨는 2012년 2월 황 모씨를 통해 KT의 대리점 PC에 설치된 [노동] "현대위아는 사내협력업체 근로자 직접 고용하라" 현대위아 사내협력업체 소속으로 현대위아에 파견되어 근무하던 근로자들이 현대위아를 상대로 소송을 내 현대위아 직원으로 고용되게 되었다. 근무기간이 2년이 넘는 근로자들은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용의무가 인정되고, 근무기간이 2년이 안 되는 근로자들도 파견대상이 아닌 제조업의 직접생산공정업무에 종사했거나 파견사업 허가를 받지 않은 파견사업체 소속으로 파견되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게 이유. 2012년 2월 1일 개정된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불법파견의 경우에는 사용한 기간에 관계없이 사용사업주에게 [지재] "특허발명 실시 안 했어도 직무발명자에 보상해야" 휴대전화 '초성검색' 기술을 발명한 삼성전자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발명 보상금 소송을 내 2100여만원을 받게 됐다. 대법원은 특히 사용자가 직무발명을 직접 실시하지 않는 경우에도 직무발명으로 인한 사용자의 이익이 있다고 보아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 주목된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월 25일 연구원 안 모(52)씨가 "직무발명 보상금 1억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4다220347)에서 안씨와 삼성전자의 상고를 모두 기각, "삼성은 안씨에게 2185만여원을 지급 [의료] "의사 면허정지 기간 지났어도 취소소송 가능" 의사가 물리치료사가 아닌 일반 직원에게 환자 환부에 핫팩을 올리게 했다는 이유로 7일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재판 도중 면허정지 기간이 지난 경우 이런 경우에도 소송을 계속할 이익이 있을까. 대법원은 면허정지 기간이 지났어도 장래 면허취소라는 가중된 제재처분을 받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소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2월 15일 의사 A(52)씨가 "7일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을 취소하라"며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4두35492)에서 "소의 이익이 있으므로 소 각하 이전이전이전281282283284285286287288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