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초등생 초보 스키어, 중급코스서 다른 어린이와 충돌해 부상 입혀…부모 책임 20%"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자기 실력보다 난이도가 높은 중급 코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다른 어린이와 충돌해 골절상을 입게 했다면 가해 학생의 부모에게 20%의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유영일 판사는 3월 3일 사고 피해자인 A군(사고 당시 7세)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가해자인 B군의 부모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176124)에서 B군 부모의 책임을 20% 인정, "피고들은 8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던 B군은 2014년 1월 10일 부모, 사촌 등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지재] "'별밤', 뮤지컬 제목에 무단 사용금지, 1500만원 배상하라" MBC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를 공연 제목으로 무단 사용한 뮤지컬 제작사가 제목의 사용금지와 함께 15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62부(재판장 함석천 부장판사)는 3월 24일 (주)문화방송이 뮤지컬 제작사 (주)팍스컬쳐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552302)에서 "팍스컬쳐는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등의 문구를 뮤지컬 공연 제목으로 사용하여서는 아니 되고, 손해배상으로 1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방송프로그램의 제목은 그 자체가 바로 영업의 출처를 [공정] '트랙터 등 농기계 값 담합' 불복소송, 대동공업도 패소 확정 농기계 가격 담합과 관련, 동양물산에 이어 대동공업도 과징금 부과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3월 30일 대동공업(주)이 "시정명령과 86억 6300만원의 과징금납부명령을 모두 취소하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5두46666)에서 대동공업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무법인 율촌이 대동공업을, 공정위는 최수희, 김설이 변호사가 대리했다.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인용, "농기계 제조사들의 임직원들은 특히 매 분기별 가격신고 시점 [노동] "거래처와 회식 후 대리기사 기다리다 넘어져 뇌출혈…업무상 재해" 중소기업의 업무총괄이사가 거래처 담당자를 만나 회식 후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중 넘어져 뇌출혈을 입었다. 대법원은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3월 30일 회식 후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다가 넘어져 뇌출혈을 입은 중소기업 W사의 업무총괄이사 진 모씨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31272)에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시, 진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W사에서 용역 수주와 거래처 [증권] "증권 애널리스트의 스캘핑 행위, 자본시장법 위반" 증권방송의 유명 애널리스트가 미리 특정종목의 주식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숨긴 채 방송에서 막연한 추측과 과장된 내용으로 투자자들에게 이 주식의 매수를 권유한 후 높은 가격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아 1억원이 넘는 이득을 취했다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대법원은 이러한 스캘핑(scalping) 행위에서의 특정 주식 매수 추천행위가 자본시장법에서 말하는 '부정한 수단 등을 사용하는 행위', '위계의 사용'에 해당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월 3 [지재]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무단 'embeded link'…저작권 침해 방조"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이용자들이 무제한 재생해 볼 수 있는 임베디드 링크(embeded link)에 대해 1심은 저작권을 직접 침해하는 행위라고 보았으나, 항소심은 저작권 침해에 대한 방조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배상액은 1심보다 방송사당 200만∼250만원씩 올렸다. 1심이 프로그램 1개당 1100원씩 배상액을 산정했으나, 항소심은 조회 1회당 1100원씩 산정했기 때문이다.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배기열 부장판사)는 3월 30일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박 모씨 [상사] "유한회사 이사 보수 사원총회 결의로 감액 불가" 유한회사에서 정관 또는 사원총회 결의로 특정 이사의 보수액을 정한 경우 이 보수액은 임용계약의 내용이 되어 회사와 이사 쌍방을 구속하므로, 유한회사가 그후 사원총회 등의 방법으로 그 이사의 보수를 일방적으로 감액하거나 박탈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따라서 이사의 보수를 감액하는 사원총회 결의의 무효확인을 구할 확인의 이익도 없다고 판결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3월 30일 A씨 등 S유한회사의 이사 2명이 이사보수의 감액을 결의한 사원총회 결의가 무효라며 S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 [연금] "부모 이혼 후 어머니와 생활했어도 아버지 사망시 아들에 유족연금 지급해야" 부모의 별거와 이혼에 따라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더라도 아버지 사망에 따른 유족연금 수령은 아들에게 우선권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양육료를 지급받은 바 없고, 친가와 왕래하지 않았더라도 마찬가지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대구고법 행정1부(재판장 성수제 부장판사)는 3월 24일 아들 A씨가 "할아버지를 유족연금 수급권자로 결정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누5823)에서 "원고가 유족연금의 수급권자에 해당한다"고 판시, 1심과 마찬가지로 "할아버지에 대하여 한 유족연 [손배] "한센인 국가배상, 3000만~4000만원으로 형평 맞추라" 강제로 정관절제(단종)와 임신중절(낙태)수술을 받았던 한센인들에게 일괄적으로 위자료 2000만원씩 지급하도록 한 항소심 판결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2월 동종 사건에서 대법원이 낙태 피해자에 위자료 4000만원, 단종 피해자에 3000만원의 배상을 명한 것과 비교해 형평에 반한다는 취지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월 30일 강 모씨 등 한센인 200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267920)에서 "국가는 한센인 1인당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위자료 액 [행정] "'첫 만남 이전' 국제결혼 상대방 신상정보 제공 강제 위법" 국제결혼 상대방 여성의 건겅상태 등 신상정보를 '첫 만남 이전'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제결혼중개업자체에 45일의 영업정지처분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국제결혼중개업자가 업체 이용자와 상대방에게 신상정보를 첫 만남 이전에 제공하도록 한 결혼중개업법 시행령 규정은 어떠한 예외조항 또는 단서조항도 마련하고 있지 않아 무효라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3월 17일 국제결혼중개업체인 A사의 대표 김 모씨가 "45일의 영업정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 은평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 [형사] "5만원권 앞면만 복사해 슈퍼에서 사용…위조통화행사죄 무죄" 5만원권 지폐의 앞면만을 전자복사기로 복사하여 슈퍼에서 사용했더라도 위조통화행사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월 9일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13349)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형법은 207조에서 통화위조죄를, 208조에서 위조통화를 행사할 목적으로 취득한 자를 처벌하며, 210조는 위조통화를 취득한 후 그 정을 알고 행사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위조통화행사죄를 형 [회생] 아도니스 골프장 소수주주의 회생신청 기각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도니스 골프장의 소수주주가 임원인 주요 주주들이 과다한 보수를 수령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회생절차를 신청해 경영권 행사의 당부를 다투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회생의 목적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기각 이유다.서울회생법원 제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3월 28일 아도니스 골프장의 지분 18.6%를 보유한 W사가 "임원인 주요 주주들이 과다한 보수를 수령해 왔고 골프회원권자들의 입회보증금 반환요구가 계속되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되어 현재 아도니스에게 파산의 원인인 [지재] LG전자, '올레드' 상표 등록 패소 LG전자가 '올레드' 상표를 등록하려다가 특허심판원에 이어 특허법원에서도 패소했다. '올레드'는 TV 등의 원재료, 생산방법 등을 보통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표시한 표장만으로 된 상표에 해당, 식별력 없는 표장에 해당한다는 게 이유다.특허법원 제3부(재판장 박형준 부장판사)는 3월 24일 LG전자가 "올레드 상표의 등록을 거절한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하라"며 특허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허8292)에서 "출원상표는 식별력 없는 표장에 해당한다"고 판시, LG전자의 청구를 기각했다.LG전자는 2015년 1월 특허 [손배] "백화점 자동회전문 안에서 넘어져 다쳐…백화점 책임 60%"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자동회전문 안에서 넘어졌으나 회전문이 작동을 멈추지 않아 다쳤다면 백화점이 손해의 60%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정우석 판사는 2월 16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백화점 회전문 안에서 넘어져 다친 강 모(여 · 사고당시 61세)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백화점을 상대로 낸 소송(2014가단5297111)에서 갤러리아 백화점의 책임을 60% 인정, "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베이비시터로 일하던 강씨는 2013년 9월 갤러리라 백화점 내에서 쇼핑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기 위 [손배] "직장 상사가 여직원 성추행하고 강간…회사도 책임" 회사 여직원이 직장 상사로부터 회사 본점 지하 공장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퇴근길에 강간을 당한 경우 회사도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회사에 사용자책임을 인정한 결과다.서울중앙지법 윤미림 판사는 3월 15일 M베이커리 본점에서 근무하는 A씨가 직장상사인 B씨로부터 성추행과 강간을 당했다며 B씨와 M베이커리를 운영하는 K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단5172087)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M베이커리 본점에서 제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제과 · 제빵업무를 총괄하는 제과장인 B씨는 [연금] "국민연금 가입기간 중 고지혈증 진단 받고 가입기간 만료 1주일 지나 뇌경색…장애연금 못 받아" 국민연금 가입자가 가입기간 중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가입기간 만료 후 약 1주일 지나 뇌경색이 발병했다.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대구지법 행정1부(재판장 손현찬 부장판사)는 3월 24일 뇌경색이 발병한 A씨가 "장애연금지급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합1860)에서 "국민연금 '가입 중에 생긴' 질병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2011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었던 A씨는 2014년 7월 병원에서 순수 고콜레스테롤혈증으 [상사] "주총 선임 이사 · 감사, 별도 임용계약 없어도 지위 인정" 주주총회의 결의로 선임된 이사나 감사는 회사와 별도로 임용계약을 체결하지 않아도 이사, 감사로서의 법적인 지위가 인정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3월 23일 전자 전기기구 제작 · 판매회사인 S사의 주주총회에서 감사로 선임된 황 모씨가 "감사 지위에 있음을 확인해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251215)에서 황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황씨와 이 모씨는 2014년 12월 개최된 S사 주주총회에서 감 [상사] "명의주주만 주주권 행사 가능"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주식을 사 주주명부에도 다른 사람의 이름을 올린 경우 주주명부상 주주(명의주주)만이 주주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3월 23일 전자 전기기구 제작 · 판매회사인 S사의 명의주주인 황 모(55)씨가 "주주총회결의가 부존재하거나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5다248342)에서 이같이 판시, 소 각하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S사의 총 발행주식(보통주식) 50,929,817주 중 [손배] "입주민 괴롭힘에 아파트 경비원 분신자살…관리업체, 2500만원 지급하라" [손배] "입주민 괴롭힘에 아파트 경비원 분신자살…관리업체, 2500만원 지급하라" 입주민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한 아파트 경비원의 유족이 아파트 관리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내 위자료 250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이 판결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이 공익소송으로 진행, 승소한 사건이어 더욱 의미가 있다.서울중앙지법 서봉조 판사는 3월 10일 아파트 입주민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분신자살한 경비원 이 모(사망 당시 53세)씨의 부인과 두 자녀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이 아파트의 관리업체인 H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4가단5356072)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위자료 2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씨는 2013년 [교통] 10명 숨진 울산 관광버스 사고 운전자에 금고 3년 6개월 선고 울산지법 황승태 판사는 3월 16일 2016년 경부고속도로에서 무리한 차선 변경으로 사고를 내 10명을 숨지게 한 울산 관광버스 운전기사 A(49)씨에게 금고 3년 6개월을 선고했다.(2016고단3737)A씨는 2016년 10월 13일 오후 10시 10분쯤 승객 19명을 태우고 회사 소유인 현대 유니버스 47인승 관광버스를 운전하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40.8km 지점을 경주 방면에서 부산 방면으로 제한속도를 20km 이상 초과하여 편도 2차로의 1차로를 질주하다가 언양분기점에서 평균 시속 86km로 급제동하면서 2차로를 이전이전이전281282283284285286287288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