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냉동갈치 해동시켜 '생물 은갈치' 표시해 판매…식품위생법 위반" 대법원 제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4월 7일 냉동갈치를 해동시킨 후 '생물 은갈치'라고 표시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기소된 양 모(65)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19084)에서 양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경기 시흥에서 수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양씨는 2014년 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시가 5600여만원 상당의 제주산 냉동갈치를 해동시킨 후 이를 '제주의 맛 생물 은갈치'라는 표시가 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서 생선 소매업자들에게 공급했다. 이로써 양씨는 판매하는 갈치의 [노동] "영업비밀 파일 USB에 저장했어도 누설 없었다면 해고 무효" 회사의 영업비밀이 포함된 자료 파일을 USB 메모리 등 외부저장장치에 다운로드했더라도 영업비밀을 외부에 누설하거나 이로 인해 회사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해고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취업규칙엔 비밀과 기밀을 누설하여 회사에 피해를 입힌 자를 징계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3월 16일 화장품 도소매업체인 (주)토니모리의 전 직원 A씨가 "해고는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538955)에서 "A씨에 대한 해고는 무효임을 확인하고, 토니모리는 20 [형사] 돈 받고 피보험자 대리해 보험금 청구한 손해사정사들에 벌금형 수원지법 반정모 판사는 3월 16일 금품을 받고 피보험자들을 대리해 법률사무인 보험금 청구 업무를 대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손해사정사인 최 모(38)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같은 손해사정사인 김 모(3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2016고단3631)2012년 2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성남시에서 손해사정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한 최씨와 김씨는 2013년 3월 회사 사무실에서 A(여)씨와 B보험사에 대한 질병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건에 관하여 상담을 한 후, 이 사건을 처리해 주고 보험금의 15%를 수수료로 받기 [형사] '뚜렛증후군' 앓아 성추행 주장…심신장애 인정 안 해 성추행을 저지른 남성이 뚜렛증후군(틱 장애의 일종)을 앓고 있어 '심신미약 또는 상실에 의한 범행'을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서부지법 이은희 판사는 4월 5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박 모(29 · 휴학생)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2016고단3511) 다만 "신상정보를 공개, 고지하여서는 아니 될 특별한 사정이 있다"며 등록정보 공개 · 고지명령은 하지 않았다.박씨는 2016년 9월 24일 오전 6시쯤 거리에서 처음 만난 이 모(여 · 18 [노동] "'개인정보 침해 우려' 회사 제공 업무용 앱 설치 거부 가능" KT 직원이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해 회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의 설치를 거부했다가 정직 1월의 징계처분과 전직명령을 받았다. 법원은 근로자는 업무수행 과정이나 방법 등과 관련된 자신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사용자가 존중해 줄것을 요구할 수 있다며 징계처분 등은 무효라고 판결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2부(재판장 김상호 부장판사)는 4월 4일 KT 직원 이 모(여)씨가 "정직 1월의 징계처분과 전직명령은 무효"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합206504)에서 "징계처분과 전직명령은 무효임을 확인하고, KT는 정직으로 이씨가 [형사] "순찰차 보닛 위에 올라가 드러누워…공무집행방해 유죄" 순찰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보닛 위에 올라가 드러눕거나 펜더에 몸을 밀착시키는 행위도 공무집행방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3월 301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문 모(38)씨와 신 모(43)씨에 대한 상고심(2016도9660)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문씨와 신씨는 2015년 4월 2일 새벽 2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에 있는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러나 피고인들이 술값을 결제하고 주점 업 [손배] "여행사 제공 차량으로 인도 배낭여행 중 교통사고…여행사 책임 40~50%" 여행사가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 인도 지역을 배낭여행 중 현지 운전자의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난 경우 여행사에 40∼50%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공현진 판사는 2월 1일 전 모씨 등 4명이 "교통사고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A여행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5013518)에서 여행사의 책임을 40~50% 인정, "최소 50만원에서 최고 380여만원 등 4명에게 모두 59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전씨 등은 A여행사를 통해 2014년 7월 9일부터 8월 2일까지 25일간 1인당 170만원 [행정] "부산 기장군 해수 담수화 수돗물 공급사업은 주민투표 대상"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부산 기장군이 추진 중인 해수 담수화를 통한 수돗물 공급사업은 주민투표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부산고법 행정1부(재판장 김형천 부장판사)는 1월 7일 부산 기장군 주민 이 모씨가 "주민투표 청구인대표자증명서 교부신청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부산시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누23066)에서 "담수화 수돗물 공급사무는 주민투표 대상이 된다"고 판시, 1심과 마찬가지로 "교부신청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16년 1월 기존 상수도를 두산중공업의 담수화시설에서 생산한 [손배] "모텔과 6m 거리에 전라선 통과…소음 · 진동 피해 배상하라" 모텔과 약 6m 떨어진 곳에 철로가 설치되어 열차운행으로 인한 소음 · 진동으로 모텔 건물에 균열, 누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법원은 진동이 소음 · 진동관리법이 정한 기준에 미달되더라도 철로의 건설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철도시설공단에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대전지법 민사11부(재판장 노행남 부장판사)는 1월 25일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A씨가 "열차의 소음 · 진동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3가합102620)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4 [공정] 홈플러스,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소송도 패소 홈플러스는 경품행사를 광고하면서 개인정보 수집과 제3자 제공에 동의하여야만 경품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는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이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제재를 받은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대해서도 소송을 냈으나 마찬가지로 대법원에서 패소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4월 7일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가 "시정명령과 모두 4억 3500만원의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하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두61242)에서 "홈플러스 등의 광고행위는 표시광고법상 '기만적인 광고'에 해당한다" [민사] "일본에서 반입된 관음보살상 원소유자는 서산 부석사" 일본 쓰시마(대마도)에 있는 관음사에서 도난된 뒤 우리나라로 들어온 금동관음보살상에 대해 법원이 원래 소유주로 인정되는 충남 서산 부석사에 인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엔 가집행 선고도 붙었으나 법원이 검찰이 낸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인용, 금동관음보살상의 원소유자에 대한 인도는 미뤄지게 됐다. 대전지법 민사12부(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는 1월 26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102119)에서 "금동관음보살상의 인도하라"고 판결했다.금동관음보살상은 2012년 쓰시마의 관음사에서 절도범들에 의 [형사] '경품 응모권에 1mm 고지' 홈플러스 유죄 경품행사를 통해 입수한 개인정보 600만건을 119억원을 받고 라이나생명과 신한생명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홈플러스와 임직원 등에게 1, 2심 법원은 무죄 판결을 선고했으나 대법원이 하급심을 뒤집고 유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대법원 제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4월 7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홈플러스와 도성환(61) 전 대표이사 등 홈플러스의 전 · 현직 임직원과 생보사 관계자 등 8명에 대한 상고심(2016도13263)에서 피고인들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모두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손배] "대전 노은역 민자 지하주차장 어린이 추락사고…70% 배상하라" 대전시가 2011년 민자투자사업으로 설치한 노은역 지하주차장 광장에서 술래잡기놀이를 하던 어린이가 채광창 위로 올라갔다가 채광창이 깨지는 바람에 7.3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여 두개골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법원은 대전시와 지하주차장 사업시행사가 연대하여 손해의 7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대전지법 민사12부(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는 3월 30일 바닥으로 추락하여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구 모(사고 당시 11세)군과 부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대전시와 사업시행사인 A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4가합100478)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손배] "층간소음 채증 위한 몰카 촬영도 불법행위" 아파트 층간소음과 관련, 위층 거주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몰카를 동원한 아래층 거주자에게도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층간소음에 대한 증거수집을 위한 것이라도 몰카 촬영 등은 사생활 침해 등 또 다른 불법행위를 구성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대전지법 허승 판사는 3월 3일 아파트의 위층 거주자인 A씨 부부가 "몰카 촬영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아래층 거주자인 B씨 부부를 상대로, B씨 부부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A씨 부부를 상대로 [가사] 외국인 신부 가출로 인한 혼인무효소송 관할법원은? 지방에서 함께 살던 외국인 신부가 가출해 소재불명이 된 경우 부부의 최후 주소지이자 현재 남편 주소지인 관할 가정법원에 혼인무효소송을 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제1부(재판장 이은애 수석부장판사)는 3월 17일 A(40)씨가 베트남 출신 부인 B(23)씨를 상대로 낸 혼인무효소송의 항소심(2016르654)에서 "부부는 이혼하라"고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사건을 A의 주소지가 있는 대전가정법원으로 이송했다.A와 B씨는 2015년 8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B가 한국에 입국한 같은해 11월 이후에는 대전에서 함께 생활했 [형사] 누범 기간 중 라면 20개, 워셔액 1병 훔쳤다가 징역 10월 실형 대전지법 송선양 판사는 3월 30일 라면 20개와 워셔액 1병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A(28)씨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2016고단1235)A씨는 2015년 11월 20일 오전 3시쯤 대전 서구에서 B씨가 운영하고 있는 마트 정문에 설치된 천막 아래쪽을 들어 올린 다음 손을 집어넣어 진열대에 있던 시가 1500원 상당의 워셔액 1병을 가져가 절취하고, 약 1시간 30분이 지난 4시 32분쯤부터 36분쯤 사이 다시 이 마트 정문에 설치된 천막 옆쪽 면을 미리 준비한 커터 칼로 절단한 후 손을 넣어 진열대에 있던 비빔면과 짜장라면 [지재] "창작적 기여 없는 기획자는 발레 작품 저작권자 아니야" 발레 무용수와 함께 창작 발레 작품을 기획 · 공연했더라도 기획자가 발레 무용에 창작적으로 기여하지 않았다면 저작권자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배기열 부장판사)는 최근 발레 작품을 기획 · 공연하는 A씨가 "저작권이 나에게 있음을 확인하라"며 발레 무용수 겸 안무가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나2020914)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경희대 무용학과를 나와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는 A씨는 2008년 8월 무렵부터 발레 등 각종 공연을 기획 · 공연하고 있다. B씨는 발레 무용 [의료] "의사 아닌 개인이 법인 명의 이용해 의료기관 개설 · 운영 약정 무효"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개인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법인의 명의를 이용하여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약정은 의료법에 위반되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35부(재판장 윤종구 부장판사)는 3월 30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후유장애인협회가 "의료기관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약정은 무효"라며 김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나2071844)에서 이같이 판시, "약정에 기한 계약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한국자동차후유장애인협회는 교통약자의 요양 및 [형사] "어학연수 보내 줄 것처럼 속여 1억원 챙긴 유학원 원장에 징역 2년 6월 실형" 대구지법 염경호 판사는 3월 24일 유학원을 운영하면서 어학연수 등을 보내 줄 것처럼 속여 1억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2016고단2955)A씨는 2014년 9월 자신이 대구에서 운영하는 유학원에서 김 모씨에게 '아들이 캐나다 유학(어학연수)을 가게 해 주겠으니, 그 비용을 내라'고 거짓말하여 이에 속은 김씨로부터 유학비용 명목으로 1600만원을 송금받았다. 2015년 12월에도 이 모씨에게 '아들을 필리핀 어학연수와 캐나다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거짓말하여 3100여만원을 송금받았 [연금] "생년월일 고쳐 호적상 나이 줄었어도 기지급 특례노령연금 환수 불가" 가족관계등록부의 생년월일이 정정되어 나이가 줄었더라도 이미 지급한 특례노령연금을 환수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 신 재법관)는 3월 30일 유 모(68 · 여)씨가 "특례노령연금 수급권 취소와 기지급 연금액 환수처분을 취소하라"며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5두43971)에서 "연금액 환수처분은 부당하다"고 판시, 유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1999년 4월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그때부터 2008년 2월까지 보험료를 납부한 유씨는 가족관계등록 이전이전이전281282283284285286287288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