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축구 경기 중 태클로 오른쪽 인대 파열…배상책임 없어" 동호회끼리 맞붙은 축구 경기에서 상대편 선수의 태클로 부상을 입었더라도 사회적 상당성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이수환 판사는 11월 7일 김 모(32)씨가 축구시합 중 태클을 당해 상처를 입었다며 태클을 한 상대선수 고 모(38)씨를 상대로 72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2011가단513)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축구동호회 소속인 김씨는 2010년 4월 18일 오전 8시경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친선 축구대회에서 다른 축구동호회 소속인 고 모 [가사] "입양한 딸이 상습 절도…파양사유" 입양한 자녀가 상습적으로 절도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 신세를 진다면 재판상 파양사유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또 이 경우 재판상 파양에 갈음하는 친생자관계 부존재확인청구도 가능하다고 판결했다.청주지법 이창섭 판사는 11월 7일 A씨 부부가 입양아인 피고(여)를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청구소송(2012드단6593)에서 "원고들과 피고 사이에는 각 친생자관계가 존재하지 아니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A씨 부부는 1980년 5월 아동양육시설에 있던 피고를 입양하기로 하고, 1980년 10월 피고를 친생자로 출생신고했다 [행정] "세금체납 이유만으로 출국금지 위법" 세금을 체납했다는 이유만으로 출국금지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11월 2일 농산물 무역업 등을 하는 신 모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출국금지처분 취소청구소송(2012구합19298)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한 6개월의 출국금지기간 연장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신씨는 1985년 8월부터 농산물 등의 도매 · 무역업을 영위하다가 2001년 6월 폐업했다. 대부분이 이 사업과 관련된 신씨의 체납액은 6억 3000여만원. 이에 국세청장의 요청으로 법무부장관이 20 [형사] "장남이 중환자실 입원한 아버지 인감 바꾸고, 위임장 위조해 아버지 부동산 처분" 장남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의 인감을 임의로 변경하고, 위임장과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와 땅을 팔았다가 징역 2년의 실형에 처해졌다.서울남부지법 박정기 판사는 최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모(54)씨에게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은 형을 선고했다.(2012고단57)이씨는 2010년 4월 2일 사망한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인 2009년 10월 아버지의 인감을 새로 신고해 변경한 후 아버지의 위임장과 매매계약서 등을 위조해 그 해 12월 아버지 명의의 서울 강남의 아 [교통] "'보험처리 하겠다' 말만 하고 현장 이탈…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사고 운전자가 '보험처리를 해주겠다'는 말만 한 뒤 사고현장을 벗어나 그대로 집에 갔다면 뺑소니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조순표 판사는 11월 9일 가해운전자인 심 모(54)씨가 경북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2012구단3052)에서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한 1종 대형, 1종 보통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에 대한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이 사건 차량은 2종 소형면허로는 운전할 수 없으므로 2종 소형면허는 이 사건 차량의 운전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도로교통 "늙으면 죽어야 해요" 막말판사 징계 착수 얼마 전 피해자로서 증언을 하기 위해 법정에 나온 60대의 여성에게 "늙으면 죽어야 해요"라고 막말을 해 파문을 일으킨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대법원의 징계절차가 시작됐다.대법원은 이 부장판사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11월 28일 열리는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부의했다고 11월 9일 밝혔다.특히 이번 사건은 대법원 공직자윤리위가 2011년 11월 29일 "법관이 법정 언행 및 태도에서 유의할 사항"이란 제목의 권고의견 제6호를 공표한 이후 첫번째 사례여서 윤리위에서의 심의결과가 주목된다.대법원은 " [형사] "보행자 사망사고에 급발진 사고 의심…무죄" 그랜저 승용차로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60대 농부에게 법원이 급발진 사고가 의심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3부(재판장 황영수 부장판사)는 11월 6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모(68)씨에 대한 항소심(2012노2231)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결했다.최씨는 2011년 10월 31일 12시45분경 경북 안동시의 한 도로에 잠시 그랜저 승용차를 정차하였다가 다시 운전하여 출발하던 중 갑자기 차가 '앵' 하는 소리와 함께 달려나가며 맞은편 도로변을 걸어가던 신 모(70 · 여 [형사] "유골 화장해 밭에 묻고 대리석 덮개…자연장 요건 못 갖추면 허가받아야" 경남 사천에 사는 농부 최 모(64)씨는 분묘에서 발굴한 5기의 유골을 화장한 후 오동나무 상자에 담아 자신의 밭에 매장했다. 매장면적은 82㎡. 최씨는 그 위에 사망자와 연고자의 이름 등을 기록한 대리석 덮개들을 설치하고, 유골 5기를 매장한 전체 구역이 주변 토지와 구분되도록 경계석도 둘러쳤다. 이 경우 분묘의 일종인 가족묘지일까 자연장일까. 가족묘지라면 시장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제한이 있어 이 대목이 재판에서 논란이 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10월 25일 이 혐의(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농지법 [형사] 개 키우면 개조심해야…사람 물어 형사처벌 잇따라 개를 기르면서 주의를 소홀히 했다가 형사처벌을 받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서울남부지법 정수진 판사는 최근 기르는 개가 사람을 물어 상해를 입힌 혐의(과실치상)로 기소된 김 모(55)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2011고정4007)약 5년 전부터 '차우차우'라는 개를 기르고 있는 김씨는 2010년 11월 오후 2시경 이 개가 서울 양천구에 있는 자신의 집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 있던 1층 거주자의 왼쪽 종아리 부위를 물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당시 개의 목줄을 길게 하여 빨래줄 바로 옆에 개를 [손배] "파생상품 주문 실수한 골든브릿지 직원 손실액 절반 회사에 배상하라" 파생상품 전문 딜러인 직원의 파생상품 주문착오로 269억여원의 손실을 입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이 직원으로부터 손실액의 절반을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예지희 부장판사)는 10월 12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주문착오를 일으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전 직원 이 모씨(39)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1가합14572, 2012가합2767)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90억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손실액의 절반인 134억여원에 대해 피고의 배상책임을 인정했으나, 골든브릿지투자증 [형사] "공무원이 심부름센터 의뢰로 14차례 타인 세대별 주민등록자료 열람 · 발급…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정선재 부장판사)는 11월 7일 심부름센터 업주의 의뢰를 받고 14차례 타인의 세대별 주민등록자료를 열람, 발급해 준 전 주민센터 공무원 오 모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2012고합243-1)경기도 안산시의 주민센터에서 행정직 공무원으로 통합민원 업무 등을 담당하던 오씨는 2010년 2월 자신의 ID와 비밀번호로 전산정보시스템에 접속하여 열람한 주민등록 주소지 등 타인의 개인정보를 평소 알고 지내던 심부름센터 업주 김 모씨에게 알려주는 등 이 해 4월 12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타 [손배] 한성주 전 남자친구가 낸 손배소 기각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되어 파문이 일었던 방송인 한성주가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와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재판장 최승록 부장판사)는 11월 8일 대만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수가 "결혼할 것처럼 속여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무단사용하고, 결혼을 전제로 명품 시계와 가방을 받는 등 3억 4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히고, 8시간 감금된 상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한씨와 한씨의 오빠, 어머니를 상대로 5억원을 청구한 소송(2011가합135177)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 한씨가 링크레이터스도 서울사무소 연다 링크레이터스도 서울사무소 연다 미국 로펌들의 서울사무소 오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계인 링크레이터스(Linklaters)도 서울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하고 법무부에 관련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계 로펌들은 그동안 한국말이 되고, 한국 사정에 정통하면서도 외국법자문사법 상의 자격을 갖춘 영국변호사를 확보하지 못해 서울사무소 신청에 주저해 온 측면이 없지 않았으나, 매직 써클(Magic Circle) 중 한 곳인 링크레이터스도 서울행 대열에 합류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인가를 받은 곳을 포함해 서울사무소 개설 신청을 낸 영미 로펌은 모두 21곳 [조세] "시아버지가 보내준 63억원으로 며느리가 코스닥 주식 취득…증여세 부과 적법"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증권계좌로 63억여원을 이체하고 며느리가 이 돈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의 주식을 샀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와 투자약정을 체결한 후 주식취득자금을 투자받은 것이며, 설령 취득한 주식을 명의신탁받았다고 하더라도 조세를 회피할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주식을 명의신탁 받은 것이라고 보고 조세회피의 목적이 없었다는 데 대한 입증이 부족하다며 며느리에 대한 13억 7000여만원의 증여세 부과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대전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미리 부장판사)는 10월 31일 김 모(여)씨가 증여세 부과를 취소해 달라며 [형사] 절취한 스마트폰 중국에 재판매한 장물업자에 징역 8월 선고 인터넷사이트에 광고하며 절취한 스마트폰을 사 중국의 휴대폰 판매업자에게 2~5만원을 더 받고 되판 피고인이 2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부(재판장 송인혁 부장판사)는 10월 10일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모씨에 대한 항소심(2012노1036)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이같은 형을 선고했다.박씨는 인터넷사이트 네이버에 "분실폰, 습득폰 등의 스마트폰을 고가에 매입한다"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네이버의 중고나라 카페에도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는 글을 올리는 등 광고를 동산 · 채권 담보 주당 100건 이상씩 접수 지난 6월 11일부터 시행된 동산 · 채권담보 등기가 매주 100건 이상 접수되며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대법원에 따르면, 10월 15일 현재 동산 · 채권담보등기건수는 동산 947건(85.2%)과 채권 165건(14.8%)을 포함해 모두 1112건. 채권 최고액은 1억원 미만이 452건(40.7%),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이 592건(53.2%)이며, 10억원 이상은 68건(6.1%)밖에 안 된다.또 담보당 담보목적물이 평균 10개로 중소상공인의 담보수단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소영 대법관 국회 임명동의 통과 김소영 대법관 후보자가 11월 1일 국회에서 임명동의를 받아 사상 네번째 여성대법관이 탄생하게 됐다.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37명 중 찬성 223표, 반대 7표, 기권 7표로 통과됐다.김 대법관은 11월 2일부터 6년의 임기를 시작하나 취임식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인 5일로 예정돼 있다.김영란, 전수안 전 대법관과 박보영 현 대법관에 이은 사상 네번째 여성대법관인 김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법관의 첫째 덕목으로 균형감각을 들고, '국가는 국민을 어버이처럼 보살피 [가사] "장남 사망했으면 장조카가 부모 유골 승계" 돌아가신 부모의 제사주재자는 우선적으로 자녀들 사이의 협의에 의해 정하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장남, 장남이 이미 사망한 경우에는 장남의 아들 즉, 장손이 제사주재자가 되고, 아들이 없는 경우에는 장녀가 제사주재자가 되고 부모의 유골 등도 제사주재자에게 승계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9부(재판장 김지철 부장판사)는 9월 26일 김 모씨가 형의 사망으로 실질적인 장남이 되었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묘를 이장한 동생과 공원묘원 측을 상대로 낸 묘지 원상회복 청구소송(2012가합10716, 2012가합10723)에서 김씨 김소영 대법관 후보자 "대법관 첫째 덕목은 균형감각" 김소영 대법관 후보자 "대법관 첫째 덕목은 균형감각" "어떤 이유에서건 (판사가) 막말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10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인사청문회. 김소영 후보자는 얼마 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일어난 판사의 막말사건에 대해 사과부터 했다. 또 "대법관이 된다면 법관들이 언행에 있어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되고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가에 관해서 더 교육이 잘 되고 법관들의 의사들이 더 합치될 수 있도록 그런 제도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법관 막말 파동의 원인에 대해서는 "법관이 권위의식을 가지고 있어서라든지 사회경험이 없다기보다는 사건의 실체에 접 "소수자 작은 목소리도 듣겠다" "소수자 작은 목소리도 듣겠다" "저를 오늘 이 자리에 서게 한 것은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와 우리 사회의 약자나 소수자들에게 더욱 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사상 네번째 여성대법관이 탄생했다. 김소영 대법관(46 · 사법연수원 19기)은 11월 5일 열린 취임식에서 약자나 소수자에 대한 관심과 역할을 다짐했다. "우리 사회에서, 다수자에 비하여 약자나 소수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능력과 창구가 비교적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소수자의 작은 목소리도 성의를 다해 들은 후 지혜롭게 묻고 답하여 그들의 몫이 무시되지 이전이전이전44144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