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야간에 아령 굴리는 등 층간소음 일으켜…50만원 배상하라" 위층 거주자가 야간에 아령을 굴리는 등의 방법으로 층간소음을 발생시켰다. 법원은 아래층 거주자에게 50만원을 물어주라고 판결했다.대전지법 조인 판사는 2월 10일 A씨 등 4명이 "층간소음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위층 거주자인 B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13가소59099)에서 "위자료 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조 판사는 피고들이 원고들의 주거지 위층에 거주하면서 2013년 5월 25일부터 2013년 11월 24일까지 수회에 걸쳐 주로 야간에 아령을 굴리는 등의 방법으로 45dB에서 최고 72.8dB [손배] "주차리프트 내에 판촉물 보관하다 팔레트에 깔려 다쳐…책임 반반" 수직순환식으로 주차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리프트 내부의 빈 공간에 판촉물을 보관하던 영업사원이 판촉물을 가지러 들어간 사이 하강하던 주차리프트 팔레트(차량을 올려놓는 강철판)에 깔려 다쳤다. 법원은 주차리프트 측에 절반의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서울서부지법 조은아 판사는 1월 16일 A씨가 주차리프트 운영자 B씨와 관리원 C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단46272)에서 "피고들은 각자 원고에게 치료비 29만여원에 위자료 400만원을 더한 429만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A씨는 총 18대의 차량을 [민사] "채무 있는 줄 알면서 주소, 정확한 채권액 모른다고 채권자목록에서 누락…면책 안 돼" 개인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채무자가 물품대금지급채무가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채권자의 주소와 채권액수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채권자목록에서 누락했다. 이 채권자의 물품대금청구를 거절할 수 있을까. 서울서부지법 김윤종 판사는 1월 6일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물품대금 청구소송(2013가단29380)에서 "원고는 변제계획에 의하지 아니하고 변제받을 수 있다"고 판시, "피고는 원고에게 2465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2004년 1월 초순경 B씨에게 합계 26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했다. B [손배] "야간에 서울역 근처 고가도로에서 오토바이 몰다가 떨어져 다쳐…서울시 책임 20%" 서울역 근처 고가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추락사고를 당한 20대 남성이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내 1억 20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법원은 우로 굽은 도로라는 표시가 없었고, 방호울타리에 도색 및 빗금표지가 되어 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부에 충격흡수시설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 등을 지적, 서울시에 20%의 책임을 인정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김성곤 부장판사)는 1월 23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떨어져 다친 A씨(사고당시 23세)와 A씨의 아버지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합3254 [형사] '女변호사 강제휴직' 로펌 대표 항소심서 벌금 200만원 임신한 여자변호사에게 업무실적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휴직을 권고, 사실상 강제휴직시켰다면 남녀고용평등과 일 · 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일까 아닐까.서울중앙지법 형사9부(재판장 강을환 부장판사)는 2월 13일 임신한 소속 A변호사(여)를 강제휴직시킨 혐의로 기소된 법무법인 J의 임 모(49) 대표변호사에 대한 항소심(2013노2392)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이 여성변호사에 대한 휴직권고가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휴직명령에 해당되며, 남녀고용평등법상의 차별로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보기 어 [형사] 재벌 회장 양형 달라지나…한화 김승연, LIG 구자원 회장 집유 석방 [형사] 재벌 회장 양형 달라지나…한화 김승연, LIG 구자원 회장 집유 석방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던 대기업 오너들이 상급심에서 잇따라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 이에 따라 재벌회장 피고인들에 대한 법원의 양형기준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기정)는 2월 11일 한화그룹 계열사와 소액주주, 채권자들에게 수천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배임)로 기소돼 1 · 2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김승연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2013노2939)에서 1심 판결 일부를 파기하고, 김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과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교통] "택시기사가 무리하게 유턴하다 오토바이와 충돌…90% 책임" 편도 3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유턴하다가 편도 1차로를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와 충돌,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가던 대학생이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의 상해를 입고, 후유증으로 다니던 대학교도 휴학했다. 또 정신지체 등을 이유로 징병검사에서 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울산지법 남기용 판사는 2월 7일 피해를 입은 김 모(21)씨와 가족이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단26595)에서 택시기사에게 90%의 잘못을 인정,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1억 8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피고 [상속] 6.25때 의용군에 끌려가 실종처리된 북한주민 딸 탈북해 상속재산 되찾아 6·25 발발 직후 의용군으로 북한에 끌려가 남한에서 실종처리된 북한주민의 딸이 북한을 탈출하고 국내로 입국, 부친의 상속재산을 물려받게 됐다. 이에 따라 탈북자들의 유사한 소송 제기 여부가 주목된다. 법원은 특히 이 소송에서 2012년 5월 11일부터 시행된 "남북 주민 사이의 가족관계와 상속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 상속회복청구권을 인정했으며, 이 경우 민법상 10년의 제척기간 적용도 받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서울남부지법 서영효 판사는 6·25때 북한으로 끌려갔다가 숨진 이 모(1932년생)씨의 딸(45)이 북한을 탈출한 [보험] "문틈 모서리에 부딪혀 생긴 상처 치료 안받고 술 마시다 과다출혈로 사망…보험금 줘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문틀 모서리에 이마를 부딪쳐 피가 났으나 피가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더 사서 마시다가 과다출혈과 만성 알코올중독으로 숨졌다. 법원은 그러나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에 해당한다며 보험사는 보험금을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재판장 염원섭 부장판사)는 1월 10일 정 모씨의 아들이 삼성화재해상보험과 KDB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2013가합8279)에서 "두 보험사는 모두 2억 2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정씨는 2012년 8월 1일 오전 6시3 [보험] "석굴암 임도에서 산악자전거 타다가 넘어져 숨져…보험금 못 받아" A씨는 2012년 8월 5일 오후 4시44분쯤 경남 양산시 석굴암 뒤 임도에서 산악자전거를 타고 30도의 비포장 경사로를 내려오다가 임도 차량출입 차단 바리케이트 전방에서 급제동을 하면서 중심을 잃고 바리케이트에 충격 후 자전거에서 떨어져 숨졌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A씨는 2년 전부터 자전거 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일주일에 평균 2~3회 가량 자전거 운동을 해왔다. 울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도진기 부장판사)는 1월 8일 A씨가 보험에 든 보험사가 A씨의 유족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소송(2013가합16202, 2013 [손배] "스크린도어 없는 양수역에서 취객 추락사…코레일 책임 20%" 스크린도어가 없고, 성인 허리 높이의 안전보호대만 설치되어 있는 중앙선 양수역에서 술에 취한 취객이 승강장 밑의 철로로 추락, 열차에 부딪혀 숨졌다. 법원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20%의 손해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5부(재판장 이성구 부장판사)는 1월 24일 양수역 추락사고로 숨진 허 모(사고당시 40세 10개월)씨의 가족들이 코레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3가합535047)에서 코레일에 20%의 책임을 인정,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7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양수역 승 [노동] 10달간 선박 도장업무하다 백혈병 걸린 대우조선해양 근로자 산재 인정받아 대우조선해양에서 10개월간 벤젠이 포함된 시너 등을 이용해 선박 도장업무에 종사하다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린 근로자가 항소심 법원에서 산재 인정을 받았다.서울고법 행정5부(재판장 조용구 부장판사)는 12월 18일 전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인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누3285)에서 A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원고 패소 판결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A씨에 대한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A씨는 2003년 5월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도장업무를 해오다 2004년 2월 급성림프구성 [손배] '중고교 성적처리 오류' 삼성SDS, 2억여원 배상하라 삼성SDS가 2011년 발생한 중 · 고교의 대규모 성적처리 오류사건과 관련해 억대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서울고법 민사21부(재판장 조인호 부장판사)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삼성SDS와 유큐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5451)에서 "피고들은 원고에게 2억 1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02년경부터 교육기본법 등에 따라 교육행정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 [공정] '갑의 횡포' 남양유업, 벌금 1억 2000만원 선고받아 지점별로 목표량을 설정, 대리점에 이른바 밀어내기를 실시하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이에 대한 시정조치를 받고도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남양유업이 벌금 1억 2000만원의 유죄판결을 선고받았다. 이른바 '갑의 횡포'에 대한 법원의 응징이다.서울중앙지법 김정훈 판사는 1월 24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주)에 이같은 형을 선고하고, 벌금 1억 200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납을 명했다.(2013고정4466)김 판사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횡포는 비난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형사] 의뢰인 돈 1억 2500만원 횡령한 변호사 유죄 확정 변호사가 상대방측으로부터 가압류당할 위험이 있다며 의뢰인으로부터 세금 납부할 돈을 받아 보관하다가 1억 2500만원을 생활비에 임의 소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월 16일 횡령 혐의로 기소된 S(53) 변호사에 대한 상고심(2013도13113)에서 S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인 S씨는 2010년 12월 김 모씨 등 4명으로부터 소유권말소등기청구소송 사건의 항소심 소송대리를 위임받아 그 소송 업무를 진행하던 중 의뢰인들 [형사] "우체국에 놓고 간 휴대폰 가져가면 점유이탈물횡령 아닌 절도죄" 우체국 내 테이블에 남이 놓고 간 휴대폰을 가지고 나왔다. 법원은 피해자가 즉시 찾을 수 있는 상태에 있었다며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아니라 절도죄를 적용, 처벌했다. 절도죄는 법정형이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점유이탈물횡령죄는 법정형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로 절도죄가 더 무겁다.청주지법 윤이나 판사는 1월 16일 휴대폰 절취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절도죄를 적용,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2013고정658)A씨는 2013년 2월 12일 오후 4시50분경 충북 청원군에 있는 우 [민사] "사무장이 토지구입 착수금 횡령…로펌도 70% 사용자책임 져라" 김 모(37)씨는 2012년 8월 초순경 지인을 통해 법무법인 W의 사무장으로 있던 정 모씨를 소개받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임야의 매입을 추진했다. 김씨는 2012년 8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법무법인 W의 사무실에서 정씨로부터 "토지를 구입하기 위해 착수금 1억원을 먼저 예치하면 책임지고 보관하고, 토지의 매매가 성사되지 않거나 반환을 요구하면 즉시 돌려주겠다"는 말을 듣고, 이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인 박 모씨 명의로 된 하나은행 계좌로 1억원을 송금했다. 같은날 정씨로부터 토지 관련 비용으로 위 금액(1 [민사] "고법원장 출신인데 전관예우 득 못봐" [민사] "고법원장 출신인데 전관예우 득 못봐" 사기 사건으로 구속된 피고인이 고등법원장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방어에 나섰으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이른바 '전관예우'의 득을 보지 못했으니 수임료를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다. 법원은 그러나 원고의 주장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패소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박성호 판사는 1월 16일 변 모씨와 변씨의 부인 김 모씨가 7500만원의 변호사 선임료를 돌려달라며 법무법인 D를 상대로 낸 소송(2013가단96095)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변씨는 2010년 5월 사기 사건(형사 단독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데 이어 다시 20 [형사] "줄에 묶어 놓은 개에 물려도 개주인 유죄" 개에 목줄을 매어 묶어 놓았으나 줄이 길어 지나가던 행인을 물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정현식 판사는 1월 17일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홍 모(81)씨에게 벌금 5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선고유예 판결은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이 경과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되나, 유죄판결의 일종이다.홍씨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자택 대문 안쪽에서 개를 키우고 있으나, 개의 목줄을 길게 하여 개가 대문 밖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2013년 9월 9일 낮 1시30분쯤 피해자인 김 모(30 · 여)씨가 애완견을 데리 [노동] "구조조정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업무상 재해" 회사의 구조조정에 따른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발생했다면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1부(재판장 고의영 부장판사)는 1월 10일 삼성생명보험에 입사해 영업소장, 지점장 등으로 근무한 후 퇴직한 정 모(50)씨가 "재직 중 구조조정에 대한 스트레스로 불안과 우울증 등 공황장애가 발생했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3누18034, 2013누18041)에서 업무상 재해라고 판시, "요양 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원고가 회사 입사 전은 물론 1999년 또는 2001년의 인력구 이전이전이전371372373374375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