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아파트 거실 벽면 대리석 떨어져 다쳐…시공사 280만원 배상하라" A씨는 경남 양산시에 있는 아파트를 분양받아 2013년 6월 10일 전입신고를 마쳤다. 같은 달 26일 오후 7시40분쯤 아파트 거실 벽면 대리석이 거실 바닥으로 떨어져 내려 거실에서 텔레비전 방송을 시청하던 A씨에게 파편이 튀었고, A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울산지법 김성식 판사는 1월 24일 A씨가 시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3가단55880)에서 "시공사는 A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28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김 판사는 "피고는 아파트의 시공자로서 아파트 거실 내부 인테리어 [노동] 주 60시간씩 25년 넘게 근무한 현대차 근로자, 뇌경색 발병했지만 산재 인정 못받아 주 60시간씩 주야간을 교대근무하며 25년 넘게 일을 한 현대자동차 근로자가 뇌교경색이 발병, 산재로 인정해 달라고 소송을 냈다. 법원은 그러나 지병인 당뇨병을 잘 관리하지 않고, 30년간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워 온 사실을 지적, 과로와 뇌교경색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울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김경대 부장판사)는 1월 9일 현대자동차에서 25년 넘게 일해오다가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세를 느껴 뇌교경색 진단을 받은 근로자 김 모(51)씨가 "산재로 인정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 [행정] "객관적 소명 자료 없어도 일제 강제징용 위로금 지급해야" 양 모씨는 1940년경부터 1945년 8월 해방될 때까지 일제에 의해 일본 오사카에 노무자로 강제동원되었다가 귀환, 1978년 사망했다. 양씨의 아들은 2012년 4월 아버지가 강제동원 기간 중 좌측 다리 절단과 우측 손목 절단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 위로금 지급을 신청했으나, 2011년 양씨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로 결정한 위원회에선 '강제동원 중 부상 장해로 인한 후유장해가 남았다는 사실을 인정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위로금 지급을 [형사] "실력 속이고 내기바둑 둬도 사기 아니야" 실력을 속이고 내기바둑을 둬 돈을 땄더라도 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민병국 판사는 2월 21일 치수를 속이고 실력 있는 사람을 내세워 내기바둑을 두게 해 피해자로부터 2억 4500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기소된 장 모(73)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3고단48, 2013초기92)장씨는 아마추어 바둑 1급 수준으로 통하면서 김 모씨보다 5점 정도의 치수(급수) 차이로 월등한 바둑실력을 갖춘 백 모씨를 내세워 피해자인 김씨와 내기바둑을 두게 했다. 백씨가 김씨와 바둑실력이 비슷한 것으로 속여 호선 [교통] 입안 헹구지 않고 음주측정 결과 기준치 0.002% 초과…무죄 확정 입안을 헹구지 않고 실시한 음주측정에서 혈중 알코올농도가 음주운전 기준치를 근소하게 넘어섰다면 음주운전은 무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김 김용덕 대법관)는 2월 27일 혈중 알코올농도 0.052%의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25 · 학생)씨에 대한 상고심(2013도15968)에서 음주 측정때 입을 헹구지 않은 만큼 음주 측정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씨는 2012년 5월 19일 오전 0시30분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편도3차로 도로의 2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따라오던 택시 [형사] '안락사 논쟁' 말기암 아버지 살해한 남매에 실형 선고 말기 뇌종양으로 고통 받는 50대 아버지를 목 졸라 숨지게 해 '안락사 논쟁'이 제기됐던 남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한정훈 부장판사)는 3월 3일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아들 이 모(28)씨와 딸(32)에 대한 국민참여재판(2013고합392)에서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남매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내(56)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배심원단 평결보다 형량을 높여 선고했다.아들 이씨는 2013년 9월 8일 오후 3시30분쯤 [형사] 최태원 회장 형제 동반 실형 확정 [형사] 최태원 회장 형제 동반 실형 확정 얼마 전 김승연 회장과 구자원 회장이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고 석방되면서 대기업 총수에 대한 법원의 양형기준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계열사 자금 450억원을 개인적인 펀드 투자금 명목으로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형제는 실형선고를 면할 수 없었다.대법원 제1부(재판장 양창수 대법관)는 2월 27일 특가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 형제에 대한 상고심(2013도12155)에서 최 회장 형제와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 최태원 회장은 징역 4년, 최재원 부회장은 징역 3년 6개월이 [손배] "사고로 식물인간 돼 배상받았으나 기대여명 늘어…2억 7000만원 추가 지급하라"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사람이 소송을 내 확정판결에 따른 손해배상을 받았다. 그러나 기대여명이 더 늘어난 경우 추가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김 모씨는 1999년 4월 3일 오후 1시55분쯤 대전시 대덕구가 설치한 수영장에서 수영 연습을 하던 중 수영 미숙으로 익수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됐다. 이에 김씨와 김씨 가족이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인정된 기대여명은 감정당시인 2000년 7월 24일경부터 10년이 경과한 2010년 7월 24일까지. 원고들은 이를 기준으로 일부 승소판결(대전지법 99가합11049)을 받아 판결이 확정됐다. [상속] '삼성가 상속재산 분쟁', 항소심도 이건희 회장 승소 [상속] '삼성가 상속재산 분쟁', 항소심도 이건희 회장 승소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상속재산을 둘러싼 삼성가 상속소송 항소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또 완승을 거뒀다.서울고법 민사14부(재판장 윤준 부장판사)는 2월 6일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씨가 동생 이건희 삼성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 등 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2003420)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이맹희씨가 제기한 삼성생명 보통주식 425만여주, 삼성전자 보통주식 33만여주, 이익배당금 513억여원 등 총 9400억원 규모의 재산 인도 청구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물권적 청 [손배] "생산된 지 10년 지난 자동차 수리 후 1달 지나 엔진이상으로 폐차…수리업자 책임 없어" A씨는 생산된 지 10년 이상 지난 자동차를 운행하던 중 주행상 문제가 발생하자 수리업자 B씨에게 수리를 의뢰했다. 그런데 수리 후 1달여 지나 엔진이상으로 이 자동차를 폐차하게 됐다. 수리업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서울서부지법 상종우 판사는 1월 21일 B씨가 "수리 잘못으로 폐차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이 없다"며 A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청구소송(2013가단25067)에서 "손해배상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상 판사는 "원고의 수리 과정상 구체적인 잘못이 특정, 입증되지 못하였고, 나아가 자동 [형사] 이재현 CJ회장, 징역 4년…법정구속은 면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김용관 부장판사)는 2월 14일 수천억원의 비자금 조성과 횡령 · 배임 · 탈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사회적 유대관계, 현재의 건강상태 등에 비추어 도주우려가 없다고 판단되고, 현재 의학적 견해에 근거하여 구속집행정지 중"이라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일부 조세포탈 혐의 등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조세포탈 및 특가법 위반(조세) 혐의와 관련, 재판부는 [교통] 무면허 오토바이 뒤에 탔다가 전치 6주 상해…보험사 책임 60% 고교생이 자동차운전면허도 없는 친구가 모는 오토바이 뒤에 탔다가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바람에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법원은 미성년자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오토바이 대여업자에게 운행지배와 운행이익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대여업자가 보험에 든 보험사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무면허 운전사실을 알면서도 뒤에 탄 피해자도 잘못이 있다며 책임을 60%로 제한했다. 울산지법 신원일 판사는 최근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친 A씨가 오토바이 대여업자가 보험에 든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2가단29426)에서 보험사에 60%의 책 [손배] "제네시스에 전압안정기 튜닝했다가 화재…전압안정기 제조자만 90% 책임" 정 모씨는 2008년 3월 제네시스 차량을 구입한 후, 임 모씨가 운영하는 자동차수리업체에서 전압안정기를 구입해 설치했다. 전압안정기는 자동차튜닝부품을 제조하는 김 모씨에 의해 제조된 것이었다.정씨는 2012년 2월 13일 오전 8시50분쯤 이 제네시스를 운전하여 제주시 연동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노형동의 주차장까지 5km가량을 운행한 후 주차타워에 차를 주차했다. 그러나 이날 10시18분쯤 차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차량 전면의 엔진룸 부분이 심하게 연소됐다. 또 주차타워와 주차타워에 [노동] "티켓 다방 여종업원도 근로자" 고객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오토바이 배달원과 함께 차를 배달한 후 수익금을 전달하는 속칭 티켓 다방 여종업원이 근로자일까 아닐까. 서울고법 행정11부(재판장 최규홍 부장판사)는 1월 22일 차 배달을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다방 여종업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의 항소심(2012누17041)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한 제1심 판결을 취소하고,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업장에서 사용자인 B씨와 원고 등 여종업원들과 사이에 근로조건 등을 담은 근로계약서를 작성 [손배] "공인중개사 아닌 사람도 임야 중개수수료 받을 수 있어"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자가 중개를 계속할 의사 없이 단 한 번 부동산을 중개해 수수료를 받았다면 중개수수료를 되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그러나 중개수수료가 너무 과하다며 약정액의 30%만 받으라고 판결했다.대구지법 민사1부(재판장 이영화 부장판사)는 최근 A종중이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토지 매매를 중개한 조 모(56)씨와 종중 대표 전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3994)에서 "조씨의 중개행위는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다만 수수료를 감액, "조씨는 중개수수료로 받은 6000만원 [민사] "항소심 이겨 받은 성공보수금 파기환송심서 져도 돌려줄 필요 없어" 민사소송의 항소심 사건을 맡아 승소했으나 이후 대법원에서 승소판결이 파기되고 환송 후 항소심에서 패소 확정된 경우 이미 지급한 성공보수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서울중앙지법 이재은 판사는 2월 12일 소유권이전등기 말소청구소송을 위임한 A종중이 성공보수금 3000만원을 돌려달라며 법무법인 로고스를 상대로 낸 소송(2013가단5114172)에서 A종중의 청구를 기각했다.A종중은 2006년 8월 법무법인 로고스와 경기도 양평군의 5필지 토지에 관해 다른 사람 앞으로 경료된 소유권이전등기의 말소등기를 구하는 소송을 위임하면서 착수금 500 [지재] 'twitter.co.kr' 보유 한국인 트위터 본사에 패소 고 모씨는 유명 SNS인 트위터가 본격 서비스된 이후인 2008년 4월 트위터의 한국 도메인이름인 'www.twitter.co.kr'를 등록했으나, 도메인이름 등록 이후 이 도메인을 이용해 아무 사업도 하고 있지 않다. 미국의 트위터사(twitter.com)가 고씨를 상대로 인터넷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 고씨는 도메인이름의 등록을 말소하라는 조정결정이 내려졌다. 고씨는 이 결정대로 도메인이름을 말소해야 할까.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재판장 심우용 부장판사)는 2월 20일 고씨가 미 트위터사는 자신의 도메인이름에 대해 등록 [행정] "성인 ADHD 20대 남성 현역 입대 부적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는 성인에 대한 현역병 입영처분은 부적절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성인 ADHD는 충동적인 경향이 있으며, 주의 집중하기, 계획 세우기, 시간 관리 및 자신행동의 결과를 고려하기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결국 감염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 우발적인 상해를 입거나 심지어 조기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보고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진창수 부장판사)는 2월 11일 신체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아 현역 입영 통지를 받은 김 모(28)씨가 이를 취소해 달라며 서울지방병무 [공정] "소주 값 인상 가격담합 아니야" 진로 등 소주업체가 2007년 5월과 2008년 12월 두차례에 걸쳐 소주값을 인상, 담합이라는 이유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나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담합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특히 국세청이 소주 출고가격을 실질적으로 통제 · 관리하고 있는 소주시장의 특성상 소주업체들이 국세청의 방침과 시장상황에 대처해 가격을 올린 데 불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시, 주목된다.대법원 제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월 13일 (주)진로 등 소주 제조 9개사가 가격 담합 등을 이유로 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하라 [민사] 홍콩 소재 아파트 지분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소 각하 홍콩에 있는 아파트 지분을 매수했다며 지분을 판 사람으로 지목하는 공유자를 상대로 한국 법원에서 소를 제기할 수 있을까.서울고법 민사19부(재판장 윤성근 부장판사)는 1월 17일 A씨의 부인과 자녀 등 3명이 B씨를 상대로 낸 홍콩에 있는 아파트지분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소송의 항소심(2013나17874)에서 원고들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피고 등 3명과 공유로 홍콩 코우룬에 있는 아파트에 대하여 1992년 1월 14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그 중 B씨의 지분은 43/261이었다.A씨는 2 이전이전이전36136236336436536636736836937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