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발기부전이라도 성폭행 미수 유죄" 보이스피싱 피해를 상담하기 위해 찾아온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경찰 간부에게 징역 2년 6월이 선고됐다. 이 경찰 간부는 오래된 당뇨병과 말기신부전증으로 발기부전을 겪고 있어 성폭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기훈 부장판사)는 10월 30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모(51)씨에 대한 항소심(2014노1318)에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과 같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서울 송파경찰서 경무과장으로 재직하던 이씨는 2013 [행정] "가족여행 중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 된 소방공무원 직권면직 위법" 가족여행 중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를 입은 소방공무원에 대해 직권면직 처분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내근 업무를 수행할 능력은 여전히 존재하므로 '직무를 감당할 수 없을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판결 이유다.인천지법 행정2부(재판장 임태혁 부장판사)는 10월 31일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가 된 소방공무원 최 모씨가 "직권면직처분을 취소하라"며 인천광역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339)에서 "직권면직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1997년 12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2009년 9월부터 인천 [행정] "공군에서 군견 헌병으로 복무하다 허리디스크 발병…국가유공자" 공군에서 군견 헌병으로 복무하다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전 공군 사병이 소송을 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되었다.서울고법 행정10부(재판장 김명수 부장판사)는 7월 25일 공군에서 사병으로 복무한 후 만기전역한 이 모씨가 "군견 사료포대 운반, 우리 청소, 군견을 끌고 무장한 채 장시간 경계근무를 하는 등 허리에 부담이 가는 과중한 직무 수행으로 디스크가 발병했다"며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3누51154)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국가유공자요건 비해당결정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2010년 2월 공군에 입대 [형사] "법인카드 '돌려막기' 배임 아니야" 지난달 사용한 법인카드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다시 법인카드를 이용하여 상품권을 구입한 후 이를 할인받아 마련한 현금으로 카드대금 변제에 사용하는 일명 '돌려막기'는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원범 부장판사)는 9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H대학 경리팀장 백 모씨에 대한 항소심(2014노170)에서 이같이 판시, 돌려막기로도 변제하지 못한 금액과 자신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카드대금만 배임액으로 보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대전고법은 이같은 이 [노동] "사유 기재 없는 이메일 해고 통보 무효" "출근은 이번 주까지 하고, 업무 인수인계는 다음 주까지 마무리해 달라."회사의 대표이사가 직원에게 해고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이런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경우 해고로 볼 수 있을까. 또 유효한 해고일까.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정창근 부장판사)는 11월 13일 패션의류 제조 · 판매회사인 B사에서 약 1년간 근무한 후 위와같은 내용의 이메일 통보를 받은 박 모(40 · 여)씨가 B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2014가합530100)에서 "해고는 무효이고, 피고는 원고를 복직시키는 날 또는 근로계약 만료일 중 대법관 수 절반은 '비법관 출신'으로 대법관 수 절반은 '비법관 출신'으로 국회의원들이 대법원 구성의 다양화를 위해 법원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11월 11일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 등 의원 146명이 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골자는 대법관 수의 절반을 검사 · 변호사 · 교수 등 비법관 출신으로 임명하라는 것.개정되는 조문도 42조 1항 단서에 "다만, 대법관 수의 2분의 1은 제1호의 검사, 변호사, 제2호 및 제3호의 직에 있던 사람 중에서 임용한다"는 단서조항을 추가하는 게 전부다. 2호는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자로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법인에서 법률에 관한 사무에 종사한 [형사] 대법관, 차장검사 명의 문서 위조해 11억 편취…징역 6년 선고 대법관, 차장검사 명의의 문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내연남 등으로부터 11억여원을 편취한 여성 피고인이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신종열 부장판사)는 10월 2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여)씨에게 "피고인이 대담하게도 대법관 또는 차장검사의 명의로 된 문서를 위조하고, 허위의 인물을 가공하여 행세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합계 11억 8000여만원을 상습으로 편취,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이같은 형을 선고했다. (2014고합 [교통] "주차장서 접촉사고 내고 신고 안해도 무죄"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주차하다가 사람이 탑승해 있지 않은 주차 차량에 접촉사고를 내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더라도 무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인명피해가 없는 이른바 물피 뺑소니의 경우 주변 교통의 흐름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도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0월 30일 음주측정거부, 무면허운전, 사고발생 미신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모(47)씨에 대한 상고심(2014도6827)에서 징역 6월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 중 사고발생 미신고 [민소] "변론 듣지 않은 판사가 판결하면 위법" 변론에 관여하지 않은 판사가 판결을 했다면 다시 재판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0월 30일 A씨가 남편 B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의 상고심(2014므3113, 2014므3120)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다시 심리 · 판단하라"며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재판부는 "기록에 의하면, 원심 변론종결일의 변론에 관여한 판사는 재판장 판사 박○○, 판사 장○○, 판사 이○○인데, 원심 판결서에는 재판장 판사 박○○, 판사 장○○, 판사 정○○가 서명날인 [민사] "1심 승소 보험금 7억 5000만원에 변호사 보수 4억 2000만원 과다" 한 로펌이 숨진 남편의 재해와 관련, 부인 박 모씨가 교보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해 4억 2000만원의 변호사 보수를 받았으나 보험사가 항소해 장해등급이 축소되는 바람에 승소금액이 대폭 줄어들었다. 1심에선 장해등급 1호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되어 휴일 장해연금 7억 5200여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 청구를 인용하는 가집행선고부 일부승소판결이 선고되었고, 보험사는 소송을 낸 박씨에게 7억 8500여만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보험사가 항소해 열린 2심은 장해등급 3~4급에 해당하는 휴일 재해급여금 25 [가사] "공증담당변호사 장인이 증인으로 참여한 공정증서 유언 무효" 공증인의 장인이 증인 중 한 명으로 참여한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민사11부(재판장 조미연 부장판사)는 9월 25일 올 3월 사망한 A씨의 상속인들이 "유언 당시 참여한 것으로 되어 있는 증인 2인 중 1인이 공증담당변호사의 장인에 해당하여 증인결격자이므로 유언은 무효"라며 또 다른 증인을 상대로 낸 소송(2014가합26078)에서 "유언은 무효"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가 사망하기 전인 2008년 7월 청주시에 있는 공증인가 법무법인을 방문, 이 법인의 공증담당변호사인 B씨의 면전에서 유 [노동] "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함부로 해고 불가" 계약기간 2년의 기간제 근로자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 만료를 이유로 함부로 해고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정당한 인사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대권이 인정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민중기 부장판사)는 11월 6일 재단법인 함께일하는재단이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의 항소심(2013누53679)에서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시, 1심판결을 취소하고, 근로자의 재심신청을 받아들인 중노위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장 모씨는 실업자의 사 [형사] "형사보상금도 지연이자 지급하라" 구속되었다가 무죄판결을 받은 피고인 즉,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사람은 국가에서 형사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이 형사보상금도 늦게 지급하면 지연이자 즉, 청구를 받은 날의 다음날부터 연 5%,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 선고 이후부터는 연 20%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이진화 판사는 11월 7일 재일동포 간첩단 사건 또는 긴급조치 위반 사건에 연루되어 유죄판결을 받았다가 재심을 통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오 모(73)씨 등 2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지연이자 청구소송(2014가단5055531)에서 "국가는 '계약분쟁 해결 사법제도' 세계 4위 '계약분쟁 해결 사법제도' 세계 4위 세계은행(World Bank)이 매년 평가하는 '기업환경보고서(Doing Business)' 2015년 발표에서 우리나라가 '계약분쟁 해결을 위한 사법제도(Enforcing Contracts)' 부문 전체 4위로 평가됐다. 1~3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는 1인당 국민총소득 4만달러 이상, 인구 600만 미만의 소규모 국가들로, 인구 1000만 이상의 국가 중에서는 우리가 6년 연속 부동의 1위라는 게 대법원의 설명. 또 종합순위는 5위를 차지했다.대법원은 10월 29일 공개된 이같은 평가결과를 전하고, [조세] "백화점 포인트, 상품권으로 물건 사도 부가가치세 내야" [조세] "백화점 포인트, 상품권으로 물건 사도 부가가치세 내야" 백화점에서 구매금액에 비례해 제공하는 포인트나 일정금액 이상의 물품을 사면 주는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도 부가가치세를 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백화점이 포인트 등으로 결제한 상품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세액 만큼 세무서에 부가세를 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다. 과세당국은 다만, 포인트 등으로 영화 등을 관람하는 경우와 같은 용역 제공에 대해서는 "자기가 적립해 준 마일리지 상당액에 해당하는 용역을 공급하는 것은 용역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것이거나 일부만을 대가로 받는 것"이라는 이유로 부가세를 물리지 않고 있다. 서울행정법 [의료] "모발이식 받았다가 오히려 대머리 될 처지…병원 책임 80%" 20대 여성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가 오히려 대머리가 될 상황에 처했다. 법원은 병원 측의 잘못을 인정, 피해액의 8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재판장 조휴옥 부장판사)는 10월 28일 미국 시민권자인 오 모(여 · 수술당시 25세)씨가 모발이식센터를 운영하는 B성형외과 대표 배 모씨와 시술을 담당한 전문의 강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13가합42521)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약 5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오씨는 2012년 2월 B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 부산점에서 이 병원 [조세] "부모에게 매달 생활비 드리고, 빚 갚아드리고 아파트 받았으면 증여세 부과 위법" 자식이 부모로부터 아파트 소유권을 넘겨받고 그 대가로 매달 일정액 이상의 생활비를 드리고 부모의 빚도 갚았다면 이를 증여로 보아야 할까. 법원은 증여가 아닌 매매 또는 부담부 증여에 해당되어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고 판결,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0월 15일 허 모씨가 "증여세 부과는 부당하다"며 성동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4두9752)에서 세무서 측의 상고를 기각, "(가산세 포함) 증여세 900여만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행정] '개인정보 유출' 이유 주민번호 변경 소 각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이유로 주민등록번호를 바꿀 수 있을까.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반정우 부장판사)는 11월 6일 이 모씨 등 6명이 "주민등록번호변경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시 노원구청장 등 구청장 5명을 상대로 낸 소송(2014구합57867)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각하했다.이씨 등은 2014년 1∼4월 노원구 등 구청 인터넷 사이트의 민원상담 게시판에 "신용카드 회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현재 부여된 주민등록번호를 더 이상 [보험] 보험료 연체해 보험계약 부활시켰으나 위암 보험금 못받아 위암 수술을 받은 50대 남성이 가입한 암보험의 보험료 납부를 연체, 보험계약이 해지되고, 보험계약을 부활시켰으나 부활의 효력 발생 전에 위암 판정을 받아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5부(재판장 이영진 부장판사)는 10월 29일 위암 진단을 받아 위를 절제한 박 모씨(57)가 "보험금 3500만원을 지급하라"며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4나12385)에서 피고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박씨는 2006년 3월 LIG보험에 계약일로부터 90일 [손배] "경찰 물대포 맞고 고막 천공, 뇌진탕…위자료 200만원 주라"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에게 발사한 물대포를 맞고 외상성 고막 천공, 뇌진탕 등의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전연숙 판사는 10월 23일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부상을 입은 박희진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11가단449749)에서 "국가는 박씨와 이씨에게 위자료로 각각 120만, 8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두 사람은 2011년 11월 오후 2시경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미FTA저지범국민대회' 집회에 이전이전이전391392393394395396397398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