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전 대사, 한인 '이민자 영웅상' 수상
성 김 전 대사, 한인 '이민자 영웅상' 수상
  • 기사출고 2024.03.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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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에 고문으로 합류해 태평양의 글로벌미래전략센터장을 맡고 있는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우호협회가 수여하는 '2024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3월 14일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하루 전인 13일에는 미주한인위원회(Council of Korean Americans) 주최로 성 김 고문의 오랜 외교 커리어와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Ambassador Sung Kim Reception)가 워싱턴 DC에서 진행되었다.

한미우호협회는 "성 김 전 대사가 미주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들의 공직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태평양의 글로벌미래전략센터장을 맡고 있는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우호협회가 수여하는 '2024년 이민자 영웅상'을 받았다.
◇태평양의 글로벌미래전략센터장을 맡고 있는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우호협회가 수여하는 '2024년 이민자 영웅상'을 받았다.

성 김 전 대사는 미 국무부 한국과장, 한국 · 필리핀 · 인도네시아 3개국 대사,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말 공직에서 물러난 후 2024년 1월 태평양에 합류해 글로벌미래전략센터를 이끌고 있다.

성 김 고문은 "노력도 많이 했지만 오랜 공직생활 동안 훌륭한 상사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큰 행운이었다"며 "앞으로도 나의 경험과 경력이 도움될 수 있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