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재 전문' 방형식 외국변호사, 세종 합류
'국제중재 전문' 방형식 외국변호사, 세종 합류
  • 기사출고 2024.03.1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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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세종 국제중재 맨파워 강화 주목

2024년 들어 국제중재 변호사들의 로펌 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1년 1월부터 일본 로펌 Anderson Mori & Tomotsune에서 활동해 온 국제중재 경력 20년의 David MacArthur 미국변호사가 3월 1일자로 법무법인 율촌 국제분쟁팀(International Dispute Resolution)에 공동헤드로 합류한 데 이어 이번엔 지난 2020년 7월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활동해온 방형식(Brendon Bang) 뉴질랜드 변호사 겸 미 뉴욕주 변호사가 최근 법무법인 세종으로 로펌을 옮겼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3년 넘게 활동한 데 이어 최근 법무법인 세종으로 옮긴 국제중재 전문의 방형식 외국변호사. 그는 뉴질랜드 변호사와 미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갖추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3년 넘게 활동한 데 이어 최근 법무법인 세종으로 옮긴 국제중재 전문의 방형식 외국변호사. 그는 뉴질랜드 변호사와 미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갖추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에서 활동해온 국제중재 전문의 박영석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를 국제중재 그룹장으로 영입, 방 변호사의 합류로 세종의 국제중재 그룹 맨파워가 연이어 강화되는 모습이다.

법무법인 율촌도 지난해 8월 1일자로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에서 활동해온 이은녕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를 영입, 율촌과 세종이 지속적으로 국제중재 그룹을 강화하고 있다.

방형식 변호사는 2020년 7월 태평양에 합류하기 이전에도 싱가포르 Shearman & Sterling에서 10년 가까이 국제중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등 국제중재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법무법인 세종에 이어 법무법인 광장에서 국제중재 분야의 시니어 외국변호사로 6년 넘게 활동해온 데이비드 김(David Kim) 캐나다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1일자로 미국 로펌 Baker McKenzie와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의 합작법무법인인 Baker McKenzie KLP JV로 합류, 지난해 말 이후 한국 로펌의 국제중재 변호사 이동 사례만 3건에 이른다. 데이비드 김은 2017년 2월 광장으로 옮기기 전 법무법인 세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특히 광장과 세종에서 여러 ISDS 사건을 수행했다.

지난해 10월엔 세종 국제중재 그룹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아리 어너시(Arie Eernisse) 뉴욕주 변호사 겸 영국변호사가 법무법인 피터앤김으로 옮기는 등 국제중재 변호사들의 로펌 이동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