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아주-한수원-주한남아공상의 MOU
대륙아주-한수원-주한남아공상의 MOU
  • 기사출고 2024.02.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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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 추진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2월 23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회장 티모시 디킨스)와 3자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부 또는 민관이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한수원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23일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수원 측에서 윤상조 그린사업본부장, 임우현 해외사업부장 등이 참석하고,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에서는 티모시 디킨스 회장이 참여했다. 대륙아주 측에서는 이규철 대표변호사, 차동언 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김승진 변호사가 참석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2월 23일 한국수력원자력,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장,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2월 23일 한국수력원자력,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사업본부장, 이규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대륙아주의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대륙아주는 국내 대형 로펌 중 유일하게 아프리카 관련 법률 자문 업무를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인 한수원과 MOU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세 기관이 서로 상생, 발전하면서 국익에 이바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아프리카 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대륙아주와 남아공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가 한수원의 아프리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킨스 회장은 "올 6월 54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을 초청한 최초의 아프리카 대상 정상급 다자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소개하고, "남아공이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데 훌륭한 기술을 가진 한수원을 포함한 세 기관이 협업해 남아공의 전력 개선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티모시 디킨스 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호사, 영국변호사 자격을 갖춘 외국변호사로 대륙아주에서 아프리카그룹을 이끌고 있다. 영어와 네덜란드어, 아프리칸스어를 구사하며, Linklaters 런던 사무소와 남아프리카 로펌 Lovius Block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