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사무처장에 김정원 현 사무차장 임명
헌재 사무처장에 김정원 현 사무차장 임명
  • 기사출고 2024.02.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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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수석부장연구관 등 역임

지난 1월 16일 퇴임한 박종문 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의 후임에 김정원(59 · 사법연수원 19기) 현 사무차장이 임명되어 2월 14일 취임했다.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내부 인사를 발탁한 것으로, 헌재 사무처장에 외부 인사 대신 헌재 사무차장이 승진,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원 신임 사무처장은 2019년 11월 헌재 사무차장에 임명되었으며, 그 전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후 헌재 선임부장연구관, 수석부장연구관으로 근무했다.

◇김정원 신임 헌재 사무처장이 2월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정원 신임 헌재 사무처장이 2월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 신임 처장은 14일 열린 취임식에서 "헌법재판소는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이 확보되어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고, 그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헌법재판소 사무처가 존재한다"고 강조하고, "연구부에서, 그리고 사무처에서 여러분들과 동료로서 일했고, 지금 이 순간도 함께 일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타성에 젖지 않고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자세로 여러분과 다시 함께 일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처장은 서울대 법대와 동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