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2023년 매출 1,200억원 넘어
법무법인 지평, 2023년 매출 1,200억원 넘어
  • 기사출고 2024.0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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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태양광 PF 승소, 신재생에너지 자문도 성장세

결산 시즌이 되어 주요 로펌별 2023년 매출이 집계되고 있다. 

전년 대비 5.2% 성장 

법무법인 지평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중요 소송에서 승소하고 자문 분야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여 2023년 전년 대비 5.2% 성장한 1,204억 3,600여만원(120,436,085,685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월 24일 밝혔다. 이 중 45억여원(4,588,819,272원)은 해외매출이며, 국내 매출 합계는 115,847,266,413원(부가세 신고 기준)이다. 전액 법무법인 매출로, 지평은 특허법인, 관세법인, 세무법인이 없다. 지평의 2022년 매출은 1,101억원이었다.  

지평은 2023년 12월 31일 기준 한국변호사 242명, 해외지사의 현지변호사를 포함한 41명의 외국변호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한국변호사 242명을 기준으로 한 변호사 1인당 매출은 4억 7,870만원이다.

지평은 "해외 태양광발전 PF에서 발생한 손해배상사건에서 증권사를 대리하여 제1심의 패소 결과를 뒤집고 승소하여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이끌어냈으며, 국내 기술로 개발한 LNG선 결함에 대한 손해배상사건에서 승소하는 등 기업금융소송과 경영권 분쟁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또 형사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큼 성장을 거두었으며, 자문 분야에서도 공정거래, 리츠, IPO, 사모펀드 · PE 등 지평이 전통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뿐 아니라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관한 자문과 소송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