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아카데미 수료자 대상 '글로벌 펠로우십' 운영
O.K. 아카데미 수료자 대상 '글로벌 펠로우십' 운영
  • 기사출고 2024.0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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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국내외 로펌, 국제기구에서 실무 연수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선배님들로부터 생생한 국제법무 실무를 배우고, 전문 지식도 키우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에도 도전하여 국제법무 전문 변호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최한빛 변호사)

제9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일명, 'O.K. 아카데미'가 코로나 사태 후 다시 대면으로 진행되어 1월 17일 대한변협 대강당에서 수료식이 열렸다. 2023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모두 16주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젊은 법조인은 모두 80여명. O.K. 아카데미는 법무부가 2015년 대한변협, 세계한인법률가회와 공동으로 개설한 청년법조인 대상 전문 교육과정으로, 이번 9기의 경우 국제거래, 국제중재, 국제투자 등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 약 16주간 총 9회에 걸쳐 국제법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O.K.는 Overseas Experience for Korean Young Lawyers의 줄임말이다. 

◇법무부가 1월 17일 대한변협 · 세계한인법률가회와 공동으로 '제9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수료식'과 '글로벌 펠로우십 설명회'를 개최했다.
◇법무부가 1월 17일 대한변협 · 세계한인법률가회와 공동으로 '제9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수료식' 및 '글로벌 펠로우십 설명회'를 개최했다.

법무부는 특히 O.K. 아카데미와 연계해 올해부터 청년 법조인들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펠로우십'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글로벌 펠로우십은 청년법조인 펠로우십과 예비법조인 펠로우십으로 나눠 운영되며, 청년법조인 펠로우십은 경력 1년~10년의 법조인 중 O.K. 아카데미 수료자 약 27명을 선발, 오는 3월부터 약 1년간 총 10개국 12개 도시에 있는 국내외 로펌과 국제기구에서 특화된 실무를 배우는 과정이다. 법무법인 광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세종, 율촌, 지음, 피터앤김, 화우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네덜란드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와 Al Tamimi(UAE), Arche(프랑스), Budtree Management(인도), KBZ Legal(폴란드) 등의 해외 로펌이 참여한다. 법무부는 1월 17일  O.K. 아카데미 수료식 후 글로벌 펠로우십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 하반기로 예정된 예비법조인 펠로우십은 법학전문대학원생 약 10명을 대상으로, 홍콩 법원과 법무부 등 홍콩의 주요 기관 견학 후 홍콩의 현지 로펌에 배정하여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