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로스쿨-UCI 로스쿨 교류 협력 강화
고려대 로스쿨-UCI 로스쿨 교류 협력 강화
  • 기사출고 2024.0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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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LL.M.과정 진학시 2만$ 장학금 지급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황 원장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UCI) 로스쿨을 방문,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고려대가 1월 16일 밝혔다. 두 로스쿨은 2017년부터 상호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 ▲고려대 로스쿨생의 UCI LL.M.(법학석사) 과정 진학 시 장학금 지급 ▲학생 상호방문 익스턴쉽 프로그램 신설 ▲방문 교수 및 방문 학자 프로그램과 학술교류 확대 등의 협력을 진행한다.

◇고려대 로스쿨 이황 원장이 최근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 로스쿨을 방문,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Christopher Whytock UCI 로스쿨 부학장, 이황 원장, Austen Parrish UCI 로스쿨 학장, 김성은 UCI 한국법센터장.
◇고려대 로스쿨 이황 원장이 최근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 로스쿨을 방문,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 Christopher Whytock UCI 로스쿨 부학장, 이황 원장, Austen Parrish UCI 로스쿨 학장, 김성은 UCI 한국법센터장.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로스쿨 졸업생이 UCI의 LL.M.과정에 진학할 경우 UCI 로스쿨은 매년 각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최소 5명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익스턴쉽은 현지의 협력 로펌, 기업과 연계한 실무 실습 프로그램으로, 양교 학생들은 올해부터 방학 중 상대교를 방문, 학교 수업과 현지 기업, 로펌을 통한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이황 고려대 로스쿨 원장은 "이번 교류 협력 강화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의 미국 서부지역 진출 교두보를 강화하게 됐다"며 "고려대 학생들이 변호사시험 제도의 굴레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시야와 실무 감각을 넓히고 코로나 이후 정체된 국제연수와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