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국제그룹, 세종-AI · 데이터 정책센터 신설
지평-국제그룹, 세종-AI · 데이터 정책센터 신설
  • 기사출고 2024.0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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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 7인의 대표변호사 새로 선출

2024년 새해 들어 로펌마다 특별팀을 신설하는 등 업무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은 국제역량 강화, 세종은 AI 등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대응이 돋보인다.

법무법인 지평은 1월 1일자로 국제그룹(Global Practice Group)을 신설, 크로스보더(Cross border) M&A, 해외투자, 글로벌 파이낸싱, 국제 공정거래 규제 등 각종 국제 프로젝트의 추진부터 종결, 관련 국제분쟁의 대응까지 국제 관련 업무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컨트롤타워는 지난 7년간 국내외 기업의 국제중재, 해외소송 등 다양한 국제분쟁을 해결하며 지평의 국제분쟁팀장으로 활약해온 김진희 외국변호사가 맡았다. 김 변호사는 "국제거래부터 국제분쟁의 해결까지 한국의 기업과 기업인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제를 수립하는 것이 국제그룹의 목적이자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지평의 국제그룹을 이끌 김진희 외국변호사
◇법무법인 지평의 국제그룹을 이끌 김진희 외국변호사

지평은 해외 7개국에 모두 8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 변호사가 지휘하는 국제그룹에선 이들 해외사무소와 연계된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해외사무소가 설립된 지역 이외의 국가로 관련 업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월 8일 발족한 법무법인 세종의 AI · 데이터 정책센터는 최근 합류한 윤종인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이 맡았다. 또 ㈜쿠팡의 정보보호법무책임자(CPC)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로 활동한 장준영 변호사가 다시 세종에 합류해 가세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을 역임한 최재유 고문도 함께 포진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의 윤종인 AI · 데이터 정책센터장
◇법무법인 세종의 윤종인 AI · 데이터 정책센터장

세종 관계자는 "AI · 데이터 정책센터에선 AI · 데이터 기반의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거나 이미 AI ·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도입 단계에서부터 운영, 관리(평가), 개선에 이르는 전주기 프로세스별로 발생 가능한 비즈니스와 법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맞춤형 법적, 정책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종인 센터장은 "데이터가 핵심 자산인 AI · 데이터 기업에선 사전에 데이터 법 · 규제 관련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AI · 데이터 컴플라이언스의 내재화를 위한 종합 컨설팅을 통해 혁신적 AI · 데이터 기업으로 생존 또는 성장할 자생력을 키울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AI · 데이터 정책센터의 핵심 비전"이라고 말했다.

1월 1일자로 이명수 업무집행대표변호사가 이끄는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킨 법무법인 화우는 주요 업무분야를 대표하는 조성욱, 이숭희, 이민걸, 김권회, 정진수, 류병채, 이준상 변호사 등 7명을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출, 분야별 업무를 강화하고 나섰다. 금융, 기업 형사대응, 기업자문, 기업송무, 국제업무 등을 책임지는 리더들이다.

화우 관계자는 이명수 업무집행대표변호사와 강영호, 시진국 경영전담변호사 등 3인의 경영진이 새로 선출된 7명의 대표변호사와 함께 화우의 발전을 이끌게 된다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