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건설에너지법연구회, 사우디 민법 세미나 개최
국제건설에너지법연구회, 사우디 민법 세미나 개최
  • 기사출고 2023.12.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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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wers & Hamlins 윤덕근 변호사 발표

국제건설에너지법연구회(회장 정홍식)가 1월 10일 제65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버추얼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선 영국 로펌인 Trowers & Hamlins 두바이 사무소의 윤덕근 변호사가 "사우디 아라비아 제정 민법의 주요 내용과 건설계약 관련 쟁점들"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Risk Management의 신상훈 팀장, 최근까지 거의 10년간 Pinsent Mason의 중동사무소 등에서 건설법무를 담당한 법무법인 화우의 이조섭 선임외국변호사, 삼성물산 사내변호사를 거쳐 법무법인 율촌에서 해외건설 업무를 다루고 있는 강현규 변호사가 토론을 벌인다.

◇Trowers & Hamlins 두바이 사무소의 윤덕근 변호사
◇Trowers & Hamlins 두바이 사무소의 윤덕근 변호사

한국의 최대 해외건설 수주 국가인 사우디에서는 그동안 추상적인 샤리아법의 해석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민법을 제정하여 12월 1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윤덕근 변호사는 "사우디 민법이 사우디 국민뿐만 아니라 사우디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의 민사 법률관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그리고 앞으로 한국기업들이 수주할 수많은 사우디 프로젝트에서 국제건설계약 및 하도급계약의 준거법으로 사우디법이 많이 채택될 것이기에, 제정 민법의 내용과 아울러 건설계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표 배경을 소개했다.

윤덕근 변호사는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한국변호사로, 법무법인 율촌을 거쳐 영국의 핀센트 메이슨(Pinsent Masons) 런던사무소, 중동의 알타미미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