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aw Firms in Korea] Sheppard Mullin
[2023 Law Firms in Korea] Sheppard Mullin
  • 기사출고 2023.1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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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정원선 합류…재도약 주목

리걸타임즈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기업법무 로펌 53곳을 소개하는 '2023 로펌 디렉토리(Directory)'를 발행합니다. '2023 Law Firms in Korea'란 타이틀을 달아 한국 로펌 31곳과 외국 로펌 22곳의 한국 시장에서의 활약상을 조명했습니다. 외국 로펌 중엔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 서울을 오가며 자문하는 해외 로펌들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영미 로펌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업무를 많이 수행하는 중국 로펌, 싱가포르 로펌, 중동 로펌도 함께 소개합니다.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실리지 못한 로펌들이 있음을 함께 밝혀둡니다. 편집자

지난 4월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해 온 회사법 전문의 정원선 뉴욕주 변호사가 합류하고, 곧 이어 두산의 법무실장으로 옮겼던 박종서 뉴욕주 변호사가 다시 합류하는 등 진용을 강화하고 있는 쉐퍼드멀린(Sheppard Mullin)도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한국 관련 업무를 활발하게 수행하는 미국 로펌 중 한 곳이다. 쉐퍼드멀린은 특히 2012년 가장 먼저 서울에 사무소를 열어 진출한 선발주자 중 하나로, 정원선, 박종서 변호사의 합류를 계기로 한국 업무가 다시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 박종서, 정원선 변호사가 공동 매니징파트너를 맡아 쉐퍼드멀린 서울사무소의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시니어만 5명 포진

공정거래 전문가로 서울사무소 개설 초기부터 상주하고 있는 문유경 변호사와 은행 규제와 제재, 분쟁 사건을 많이 수행하는 해리슨 강, 회사법 전문의 김준일(Paul Kim) 변호사 등 시니어 변호사만 5명이 포진하고 있는 쉐퍼드멀린 서울사무소에선 공정거래와 분쟁 사건 외에도 PE 투자와 M&A, IP 등 다양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이랜드를 대리하여 캘리포니아주에서 K-Swiss를 상대로 진행한 계약분쟁에서의 약식판결 승소, 한국의 유명 힙합 트리오 Epik High측을 대리한 YG엔터테인먼트 탈퇴 후 독립 음반 발매 관련 자문 등 서울사무소가 수행한 다양한 업무사례가 축적되어 있다.

쉐퍼드멀린은 지난해 여름 킨텍스에서 열린 'Haus of Wonder' 페스티벌 국제 아티스트 계약 협상에서 Wonderwall로 알려진 Kwnomerce Corp.사를 대리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