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In] 중동 건설분쟁, 원만한 해결을 위한 5가지 조언
[로펌 In] 중동 건설분쟁, 원만한 해결을 위한 5가지 조언
  • 기사출고 2023.11.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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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알타미미 공동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화우가 11월 16일 중동 로펌 알타미미(Al Tamimi & Company)와 공동으로 "중동 건설분쟁 및 중동 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및 법인설립(사우디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건설협회 후원으로 서울 영동대로에 위치한 화우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KCC,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교통공사 등의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법무법인 화우가 11월 16일 중동 로펌 알타미미와 공동으로
◇법무법인 화우가 11월 16일 중동 로펌 알타미미와 공동으로 "중동 건설분쟁 및 중동 진출을 위한 자금조달 및 법인설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화우 이준우 국제법무팀장(연수원 30기)의 개회사에 이어 화우 이조섭 미국 · 영국변호사가 '중동 건설분쟁 솔루션–원만한 분쟁해결을 위한 5가지 조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조섭 외국변호사는 케이앤엘게이츠(K&L Gates)와 핀센트 메이슨(Pinsent Masons)의 도하 사무소에서 근무하여 해외 건설 분쟁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조섭 외국변호사는 "중동 지역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지 문화 및 관습을 이해하고 분쟁해결절차의 각 지점에서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대응을 하는 것이 분쟁의 원만한 해결에 필수적"이라며 "특히 라마단 기간에 협상을 진행하거나 Al Majlis(국내의 사랑채의 개념)에서 이루어지는 회의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현지 의사 결정자들과의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알타미미의 파트너인 Naief Yahia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법원들의 주요 특징과 분쟁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Naief Yahia 변호사는 "현재 UAE를 중심으로 여러 중동 GCC 국가들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좀 더 용이하게 현지 법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정책적 변화가 많이 발견되고 있지만 아직은 유의할 점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화우의 국제법무팀장인 이준우 변호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의 국제법무팀장인 이준우 변호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화우 대체투자팀장인 박영우 변호사(연수원 32기)와 알타미미 한국전담그룹의 하지원 미국변호사, 알타미미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오피스에 상주하는 Omar Al Humaid 변호사는 중동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하는 주요 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같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발표에서 하지원 변호사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익숙지 않은 이슬람 금융의 특징과 쉽게 간과하면 안 되는 사항들을 조목조목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주제발표 이후 중동사업 진출 시 현지 자금조달 및 법인설립 절차 등에 대해 사우디를 중심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준우 변호사는 "보통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 진출을 할 때 해외 현지 로펌에 의존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화우 해외건설자문 및 분쟁해결팀은 이러한 경험을 충분히 갖춘 변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