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로스쿨,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우승
한동대 로스쿨,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 우승
  • 기사출고 2023.09.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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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박대호, 박찬홍, 서혜경, 옥재안 학생이 8월 26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대학(원) 대상 '2023년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엔 총 16팀이 참가했으며, 변론서 평가를 통해 총 8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규칙 제정과 개발사업계획 신청 관련 분쟁'에서 자원개발과 환경보호의 입장에서 치열한 논리로 공방을 펼쳤다. 가장 논리적 의견 개진을 통해 점수를 획득한 한동대 로스쿨의 '바다보안관'팀이 우승,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바다보안관팀(박대호, 박찬홍, 서혜경, 옥재안)이 8월 26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3년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에서 우승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바다보안관팀(박대호, 박찬홍, 서혜경, 옥재안)이 8월 26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2023년 국제해양법 모의재판대회'에서 우승했다.

팀원 중 한 명인 박대호씨는 "국제법률대학원에서 배운 맹점 파악, 준거법 적용, 법리적 해석 등이 국제해양법 현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학교에서 강조하는 판례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 훈련, 하계계절학기의 변론 집중 수업, 모의재판이 있었기에 결선에서 주어진 한 시간의 짧은 시간에도 수월하게 반박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팀을 지도한 이희언 한동대 로스쿨 교수는 "학생들이 구두변론 수업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한 결과가 이번 모의재판대회를 통해 열매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의 유일한 미국식 로스쿨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2002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졸업생의 약 70%인 575명의 변호사를 배출했다. 국내외 각종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