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지원 열기…내년도 LEET에 역대 최대 15,647명 응시
로스쿨 지원 열기…내년도 LEET에 역대 최대 15,647명 응시
  • 기사출고 2023.07.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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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난, 전문직 선호 등 반영"

7월 23일 전국 9개 지구 31개교 고사장에서 실시된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에 전체 지원자 17,360명(경제적 취약대상 응시료 면제 682명 포함) 중 90.13%인 15,647명이 응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응시인원이 지난해 13,193명에서 2,454명 늘어난 결과로, 전국 25개 로스쿨의 입학정원은 모두 2,000명이다.

한 로스쿨 관계자는 "사법시험 폐지 이후 유일한 법조인 양성코스가 된 로스쿨에 대한 관심과 청년 취업난, 전문직 선호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7월 23일 2024학년도 LEET를 실시한 데 이어 8월 24~25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입학설명회를 연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7월 23일 2024학년도 LEET를 실시한 데 이어 8월 24~25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입학설명회를 연다.

지구별로 서울 11,263명, 수원 1,068명, 부산 976명, 대구 669명, 광주 482명, 전주 280명, 대전 710명, 춘천 115명, 제주 84명이 응시했으며, 결시자는 원서마감 이후 응시 포기자(환불자)를 포함하여 총 1,713명이다.

수험생 중 시각 및 지체장애인 등이 포함된 특별관리대상자는 42명이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별도로 제작된 점자문제지와 음성지원, 축소 · 확대문제지, 논술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되었다고 전했다.

문제지와 정답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www.leet.or.kr)에 탑재되어 있으며, 확정 정답은 8월 9일 발표된다.

언어이해 영역과 추리논증 영역의 성적은 8월 22일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논술 영역은 추후 수험생이 지원하는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채점과 그 활용여부를 정한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