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son Farley & Williams, 서울사무소 오픈 두 달 만에 도쿄에도 사무소 개설
Watson Farley & Williams, 서울사무소 오픈 두 달 만에 도쿄에도 사무소 개설
  • 기사출고 2023.04.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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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 Case 도쿄팀 합류…에셋 파이낸스에 초점

두 달 전 서울사무소를 오픈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영국 로펌 왓슨 팔리 앤 윌리엄스(Watson Farley & Williams, WFW)가 4월 17일 도쿄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아 프랙티스를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WFW는 도쿄사무소에선 항공과 해상 분야에서 에셋 파이낸스와 구조화금융(asset and structured finance)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영국변호사와 장우진 미국변호사가 포진하고 있는 서울사무소는 국제중재 등 분쟁 해결과 에너지와 프로젝트 개발, PF 업무가 중심이다.

홍콩사무소에서 활동하던 파트너인 에셋 파이낸스 전문의 Simon Collins가 도쿄로 옮겨 대표를 맡았으며,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 도쿄사무소에서 활동하던 Keisuke Imon과 Shusuke Fukunaga 변호사가 순서대로 파트너, Counsel로 합류해 WFW 도쿄사무소를 구성한다. WFW는 또 여러 명의 어소시에이트 변호사와 패러리걸들이 도쿄사무소에 합류한다며, 도쿄사무소 팀의 대부분이 화이트앤케이스 도쿄사무소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라고 소개했다.

영국변호사인 Simon 대표도 2005년부터 2022년 다시 WFW에 합류할 때까지 화이트앤케이스에서 활동했으며, 그 이전엔 WFW 런던과 싱가포르사무소에서 어소 변호사로 경력을 쌓았다.

Keisuke Imon 변호사도 에셋 파이낸스와 PF, 구조화금융 등 금융 전문가로, 그의 클라이언트엔 수출신용기관, 금융기관, 일본과 국제적인 리스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변호사이자 영국변호사인 Shusuke Fukunaga도 항공기와 선박금융 등 다양한 금융거래에 경험이 많다.

WFW의 시니어 파트너인 George Paleokrassas는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일본 도쿄에 우수한 팀으로 사무소를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강력한 해상법 자문에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기금융 실무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하고, 아시아에서의 에셋 파이낸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사무소 오픈에 이은 이번 도쿄사무소 개설은 WFW의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의 헌신과 아태 지역이 WFW의 비즈니스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WFW는 1982년 런던에서 해상과 항공기 금융 등 에셋 파이낸스에 특화한 전문 로펌으로 설립되어 에너지와 인프라 쪽으로 업무분야를 확대해왔다. 모두 7개 사무소로 늘어난 아시아와 유럽, 미국에 모두 19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650명이 넘는 변호사가 포진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