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마약 · 유전자 감정능력 국제공인 획득
대검 마약 · 유전자 감정능력 국제공인 획득
  • 기사출고 2007.10.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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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시험성적서에 공신력 생겨


대검찰청의 마약 · 유전자 감정분야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대검은 15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대검 별관 1층 마약 및 유전자 감식실 현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KOLAS 인정제도'는 국제표준(ISO 17025)에 의거해 감정기관의 감정능력과 장비 ㆍ 시설 등을 종합평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지정받은 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다.

대검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감정업무가 국제기준에 적합한 시스템 및 감정기법의 표준화를 위한 제반 기준에 따라 처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향후 재판과정에서 제기될 우려가 있는 감정결과에 대한 '증거능력과 증명력'에 대한 논쟁을 불식시키고, 국제적으로 공인된 감정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열린 현판식엔 정상명 검찰총장, 정동기 대검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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