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리스 오블리쥬 실천에 최선"
"노블리스 오블리쥬 실천에 최선"
  • 기사출고 2007.04.13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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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공익활동위 출범 …법조 안팎서 높은 기대


법무법인 광장이 12일 공익활동위원회를 출범하고, 상시적인 공익활동을 다짐하고 나섰다.

광장의 대외적인 공익활동 천명은 특히 우리 사회 최고의 전문가집단중 하나인 로펌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진강 대한변협 회장은 축사에서 "변호사의 공익활동은 과외활동이나 특별활동이 아니고 변호사들이 일상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며, "특히 한미FTA체결로 외국 로펌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대형로펌에서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공익활동을 수행하겠다고 하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일회성의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겠다고 했다. 그대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마음과 힘을 모았다고 향후 공익활동의 방향을 시사했다.

한승헌 위원장의 표현대로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성호 법무부장관은 보호국장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광장의 공익활동이 우리 사회에만연된 불신을 제거하고, 구성원 사이의 신뢰를 형성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익활동위 출범을 축하했다.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도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법조계와 같은 전문기관에서의 사회봉사활동이 일반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확장시키는 계기와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공익활동위 출범을 적극 환영했다.

광장의 변호사와 직원들은 공익활동의 방향과 내용을 마련하는 등 3개월에 걸쳐 공익활동위 출범을 준비해 왔다는 후문이다.

장하진 장관, 이진강 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승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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