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신뢰 높이자!'
'사법 신뢰 높이자!'
  • 기사출고 2007.02.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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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소연서 하나된 대법원장과 신임법관, 가족들


21일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법관 임명식은 이용훈 대법원장이 크게 떨어진 사법에 대한 신뢰 회복을 당부하는 등 다소 무거운 분위속에 진행됐다. 한 현직 부장판사가 사법불신과 관련, 대법원장의 잘못도 없지 않다는 주장의 글을 법원 내부통신망에 올린 하루 뒤라 더욱 그랬다.

그러나 격식을 차리지 않고, 신임법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마당으로 임명식을 치르려는 이 대법원장의 뜻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이 대법원장은 임명식사에서 본인은 물론 가족에 대한 축하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독한 길을 걸어 갈 신임법관들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임명식후 이어진 경축소연은 더욱 이런 자리가 됐다.

이 대법원장과 12명의 대법관 전원, 장윤기 법원행정처장 등이 참석해 신임법관과 가족들을 축하하고, 법관으로서의 첫출발을 격려했다. 기념 사진을 찍는 카메라 플래시가 연방 터지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법에 대한 신뢰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경축소연에서 신임법관,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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