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공정거래 전문 임영철 변호사 영입
[세종] 공정거래 전문 임영철 변호사 영입
  • 기사출고 2007.0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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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정책국장, 하도급국장 등 역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정책국장, 송무기획단장, 하도급국장 등을 역임한 임영철 변호사가 법무법인 세종에 합류했다.

◇임영철 변호사
사법연수원 13기 출신인 임 변호사는 서울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역임한 후 1996년 판사직을 사임하고 공정위 법무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던 드문 경력의 소유자로, 지난 2002년 4월 관리관으로 공정위에서 명예퇴직했다.

이어 변호사가 돼 모 로펌에서 공정거래팀을 이끌어 오다가 새해를 맞아 세종으로 말을 갈아 탄 것이다.

그는 공정위 근무 시절 공정위 직장협의회가 선정한 '바람직한 공정인상(公正人像)' 에 선정되는 등 공정거래 · 독점규제 분야의 전문변호사로 통한다.

공정위를 퇴직한 지 얼마 안 된 2002년 가을 6년간의 공정위 근무 경험을 토대로 정부의 정책결정과정과 의사결정구조의 문제점을 집어 낸 '넥스트코리아 : 대통령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정위 사무관 출신으로 임 변호사와 함께 근무해 온 조창영, 백대용 변호사도 임 변호사를 따라 세종으로 옮겼다.

세종으로서는 황상현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좌장으로 하철용-김성근-임병일-박정원 변호사 등으로 이어지는 공정거래팀의 맨파워가 그만큼 강화되게 됐다.

임영철 변호사와 서울대 법대 동기인 세종의 김두식 대표가 임 변호사 영입에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세종 관계자는 "임 변호사팀의 영입을 계기로 공정거래 업무와 관련,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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