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트-수호, 블록체인 관련 MOU 체결
디라이트-수호, 블록체인 관련 MOU 체결
  • 기사출고 2019.07.08 16: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와 블록체인 보안&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수호(SOOHO ∙ 대표 박지수)가 7월 4일 블록체인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라이트와 수호는 앞으로 FATF 암호화폐 국제 표준 최종안을 포함하여 여러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현황 및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 협약에는 각종 공동 보고서 작성 및 배포, 심포지엄 개최 등도 포함되어 있다.

수호는 고려대 소프트웨어 보안 SW 박사과정의 박지수 대표와 이희조 교수, 오학주 교수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막대한 블록체인 데이터를 토대로 블록체인 비즈니스 기업들에게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Heimdall)과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자동 분석(Odin) 등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eimdall 서비스는 기술력을 인정 받아, 국내 1위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주관 아이디어 챌린지에서 1위, 세계 1위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주관 해커톤에서 최고 기술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이 설립한 컨센시스 벤처스(ConsenSys Ventures)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투자 유치까지 확정지은 바 있다.

디라이트의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수호와 블록체인 관련 법률 자문 및 소송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디라이트가 협력하면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조성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호의 박지수 대표는 "디라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있는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기업들이 규제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ICO, STO, 거래소 등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한 업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조원희, 박경희, 김동환 변호사가 담당하는 'Blockchain Desk'를 운영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