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충정 경영대표에 박균제 변호사 선임
로펌 충정 경영대표에 박균제 변호사 선임
  • 기사출고 2019.04.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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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 유한 법무법인으로 전환

법무법인 충정이 최근 유한 법무법인으로 조직 형태를 전환하고, 수석경영위원이었던 박균제 변호사(57 · 사법연수원 17기)가 경영대표변호사로 취임하여 경영을 총괄한다고 4월 12일 밝혔다. 충정은 목근수, 노재관, 박균제 3인 공동대표변호사 체제로 운영된다.

◇법무법인 충정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 박균제 신임 경영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충정의 경영을 총괄하게 된 박균제 신임 경영대표변호사

박균제 신임 경영대표변호사는 1985년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17기로 마쳤다. 1991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 1993년 법무법인 충정이 설립될 때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참여했으며,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M.L.I.) 학위를 받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갖추고 있다.

회사법 분야의 변호사로, 외국인투자촉진법, 외국환거래법, 대외무역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출입국관리법, 노동 관련 법령 등 다양한 기업 관련 법령과 외국인 직접투자, 합작투자, 라이선스 계약, Distribution 계약 등과 관련해 25년 넘게 자문해왔다. SK종합화학에 의한 The Dow Chemical Company의 에틸렌 아크릴산(EAA) 관련 영업 인수, 서울힐튼호텔과 해태제과의 해외 매각, SK-Enron의 충남도시가스 인수 등이 그가 관여한 대표적인 자문사례로 소개되며,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주도해 만든 사단법인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의 설립에도 깊이 관여했다. 또 국내 1호 지주회사인 SK E&S의 지주회사 전환 관련 자문과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방어 및 관련 소송의 수행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복합에너지시설 건립과 운영에 관련된 분쟁, 자원재활용 등 환경 분야에서도 폭넓게 자문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충정은 사법연수원 27기부터 37기까지의 젊은 파트너 변호사들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를 조직해 인사, 마케팅, 제도 등 경영의 중요 사안들에 대해 젊은 경영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향후 보다 젊고, 진취적이며, 전문적인 경쟁력을 가진 조직으로 거듭 나 고객서비스 만족도 측면에서 최고의 로펌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금번 유한 법무법인 전환을 계기로 환경, 에너지, ICT 등 특정 주요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인재의 발굴과 육성, 대대적인 업무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균제 대표의 경영대표 선임은 올 1월 개최된 구성원회의에서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최근 관련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