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CF 새 회장에 양재선 변호사
IHCF 새 회장에 양재선 변호사
  • 기사출고 2018.12.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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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살려 내실있는 발전 이끌겠다"

국내 최대의 사내변호사 단체 중 하나인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이 12월 11일 서울 소공로의 더 프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2018년도 송년회를 갖고 새 회장에 한국씨티은행 법무본부의 양재선 선임변호사를 선출했다. IHCF의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양 회장은 3대 회장을 역임한 유니스 김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에 이어 여성 회장으로는 두 번째가 된다.

◇IHCF 새 회장으로 선출된 양재선 변호사
◇IHCF 새 회장으로 선출된 양재선 변호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 2년간 IHCF를 이끌게 된 양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IHCF가 회원만 1800명이 넘는 커다란 조직으로 발전했다"며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IHCF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 변호사들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과 함께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격취득 국가가 15개 나라에 이르는 등 다양성이 IHCF의 자산 중 하나"라며 "이러한 다양성을 살리고 회원 변호사들간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힘쓰려고 한다"고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1999년에 설립된 IHCF는 한국변호사든 외국변호사든 국내에 위치한 기업체에서 활동하는 사내변호사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여성 변호사가 약 40%에 이른다. 설립 초기부터 외국변호사 사내변호사의 비중이 높았으나, 한국변호사 사내변호사가 늘어나며 회원 중 한국변호사의 비중이 40%까지 높아졌다.

양 신임 회장은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의 노스이스턴(Northeastern) 로스쿨(JD)을 마치고 매사츄세츠 변호사가 되었으며, 2005년 11월 한국씨티 법무본부에 합류해 씨티 한 곳에서만 14년째 근무하고 있는 씨티의 전속 변호사와 같은 존재다. 오래전부터 IHCF 회원으로 활동하며 부회장, 여성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