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공무원 근무복 18년 만에 바뀐다
교정공무원 근무복 18년 만에 바뀐다
  • 기사출고 2018.12.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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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능성 소재 네이비 블루 채택

교정공무원의 근무복이 18년 만에 바뀐다. 

◇시범착용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전면 착용토록 할 예정인 교정공무원들의 새 근무복
◇시범착용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전면 착용토록 할 예정인 교정공무원들의 새 근무복

12월 5일 법무부가 공개한 바뀐 근무복은 푸른색의 수형복과 한눈에 구별되도록 기존의 연하늘색(화이트 블루)을 진감청색(네이비 블루)으로 변경하였으며, 디자인도 보통형과 몸에 딱 맞는 모양의 두가지(레귤러 · 슬림 핏)를 도입하여 착용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소매 부분에 태극문양을 자수로 부착하였으며, 넥타이 없이도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형태는 18년, 색상은 9년 만의 개선이다.

소재는 상의의 경우 최첨단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으며, 보온성과 통기성을 향상시켰다. 하의는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섬유를 혼용하여 신축성을 크게 보완하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형 근무복은 기능성 뿐만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형집행 업무의 엄중성을 높이도록 세련미와 품격을 갖추면서도 한편으로는 온화한 교정교화에 걸맞게 쾌적하고 밝은 이미지를 담도록 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16개국과 국내의 경찰 · 소방 복장 등을 비교 · 연구하여 근무복 개선안을 도출하였다는 후문.

법무부는 올해 말까지 기존 근무복과 개선 근무복의 혼용기간을 거쳐 2019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신형근무복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