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1공화국때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은 사법권 독립의 초석을 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승만 대통령이 사법부 얘기를 꺼내기만 하면 "사법부는 나에게 맡겨달라"고 응수했다고 한다.이 때문인지 이 대통령은 어느 때인가 법무장관을 보고, "요즘 '헌법' 잘 계시냐"고 물었다. 장관이 어리둥절해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되묻자, 이 대통령 왈 "대법원에 헌법이 한 분 계시지 않느냐"고 했다고 한다.-김학준의 '가인 김병로 평전'에서- 저작권자 © 리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밴드 네이버블로그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리걸타임즈다른기사 보기 라이브리 댓글 작성을 위해 JavaScript를 활성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