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견협회, 탤런트 이순재 홍보대사 위촉
한국후견협회, 탤런트 이순재 홍보대사 위촉
  • 기사출고 2018.10.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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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 위해 노력하겠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순재가 10월 16일 사단법인 한국후견협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후견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순재씨가 10월 16일 위촉장을 받은 후 후견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후견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순재씨가 10월 16일 위촉장을 받은 후 후견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후견협회 회장인 소순무 변호사는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며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우리나라에서 고령자 문제는 모든 사람들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고령자들의 존엄한 삶에 대한 논의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여든이 넘어서도 TV와 영화, 연극에서 전방위로 젊은 연기자 못지않게 연기활동을 하며 후배연기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순재씨가 고령자들이 존엄하게 여생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순재씨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국후견협회, 대법원, 법무부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제5회 세계성년후견대회를 시작으로 한국후견협회의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세계성년후견대회는 치매 고령자ž · 발달장애인ž · 정신장애인 등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에 대한 지원제도에 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으로, 2010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씨는 "누구든지 나이 드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런데 고령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 마련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한국후견협회의 홍보대사로서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세계성년후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고령자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한국후견협회는 치매 고령자ž · 발달장애인ž · 정신장애인 등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권익신장을 목적으로 2017년 5월 설립됐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