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우수변호사 9명 선정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9명 선정
  • 기사출고 2018.09.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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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차례 걸쳐 53명 배출

대한변협이 문지원(변시 4회), 박준섭(사법연수원 36기), 양태정(변시 2회), 유정훈(연수원 39기), 이광덕(변시 2회), 이아영(변시 1회), 이창수(변시 6회), 정다은(변시 3회), 조현주(연수원 40기) 변호사 등 9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 9월 17일 변협 18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 올 들어 세번 째로 선정된 우수변호사 9명이 9월 17일 김현 대한변협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 올 들어 세번 째로 선정된 우수변호사 9명이 9월 17일 김현 대한변협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변협은 변호사와 국민으로부터 ▲정의 · 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과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추천사유를 기재한 추천서를 받아, 변협 우수변호사선정특별위원회, 상임이사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9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변협은 2017년 7월부터 우수변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이번 선정을 포함해 올 들어 29명,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53명의 우수변호사가 배출되었다. 우수변호사로 선정된 변호사는 변호사 사무실 입구에 변협이 수여한 '우수변호사 문패'를 부착할 수 있다.

문지원 변호사는 중앙대 산학협력단 변호사로서 구성원의 특허 등에 대한 연구개발, 연구용역, 기술이전 등 특수분야의 각종 계약을 성실히 검토하고, 산학협력단 내 다양한 법률문제를 미연에 방지 · 개선하고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준섭 변호사는 경상북도교육청의 고문변호사로서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구 토지구획정리사업상 공공용지와 학교용지, 체비지와 보류지, 토지구획정리사업법 63조(공공용지의 귀속) 본문과 단서에 대한 체계적인 해석으로 승소판결을 이루어 낸 점이 평가를 받았다.
 
양태정 변호사는 변협 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단, 입법평가특별위원회, 손해사정사대책특별위원회, 스타트업법률지원변호사단, 세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법률제도개선과 문화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취득 삭제를 규정한 세무사법개정안 통과를 막기 위해 1인 시위에 동참하는 등 직역수호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유정훈 변호사는 사내변호사로서 법률고문과 소송관리라는 전통적인 사내변호사의 역할을 넘어 사내변호사가 회사의 경영의사 결정에 있어 기업의 분쟁과 위험 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법무와 내부통제 운영체계를 확대 · 개편하는 등 금융 · 증권산업분야 사내변호사의 역할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광덕 변호사는 인천지방변호사회 청년변호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청년변호사가 회무 등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만드는 등 다양한 우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정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로서 가정폭력예방교육은 물론 가정 폭력에 노출된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아영 변호사는 19대와 20대 국회 최연소 4급 보좌관으로서 국회공무원 공식 연구단체인 '국회법률연구회'를 창설하였고,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회장직을 역임하며 법률전문가가 입법 활동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마련하는 등 법률제도개선과 문화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창수 변호사는 변협 노무변호사회 부회장으로서 노무영역에서 변호사의 전문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연수를 기획하고 시행하였고, 불필요한 노사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무분야에 변호사가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변호사위상 제고를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다은 변호사는 광주광역시 법조계 성폭력 실태조사와 보고서 작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5 · 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책자에 대한 발행과 배포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여 인용결정을 이끌어내는 등 공익활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주 변호사는 법률구조공단 소속 국선전담변호사로서 연간 190건 이상의 성폭력 · 아동학대 사건을 지정받아 성실히 처리하고, '미투 이후의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 보호 세미나'에서 문제점과 제도 개선방안을 제언하고, 피해자 국선변호사 전문화 교육에 강사로 참여하여 피해자 국선변호사 교육에 이바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