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 주수도 회장 체포영장
제이유 주수도 회장 체포영장
  • 기사출고 2006.06.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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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다단계 업체 제이유그룹의 불법영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19일 소환 통보에 불응한 이 그룹 주수도(50) 회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주 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토록 통보했으나 10시20분까지도 주 회장이 나타나지 않아 전날 서울동부지법에서 발부받은 주 회장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람(주수도 회장)이 사라져서 완전히 연락이 끊겼다. 휴대전화를 매주 교체해 연락을 피하는 것 같다. 휴대전화 5개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여러가지 이유로 소재 파악과 추적이 어려운 상태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 회장의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자신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출석을 미루고 있는 것 같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언론에 밝히면 미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성미 기자[helloplum@yna.co.kr] 2006/06/19 10: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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