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 관련社 압수수색
제이유 관련社 압수수색
  • 기사출고 2006.06.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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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가조작 의혹 수사
국내 최대 다단계 업체인 제이유 그룹의 불법 영업 및 주가조작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13일 주수도 제이유 그룹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 코스닥등록 기업인 S사 등 관련업체 3, 4곳을 12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제이유 그룹이 추진중인 골프장 개발사업 시행사 대표 N씨가 주 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중이며, N씨와 주 회장 간에 오간 170억원대의 거래 내역 가운데의혹이 있는 20억원대의 횡령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N씨는 현재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으며, 계속 출석하지않을 경우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N씨의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빠르면 이번 주내로 주 회장을 소환, 비자금조성 및 횡령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민진 기자[waytogo@munhwa.com] 2006/06/13 1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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