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 1037만2409명 출국
지난해 국민 1037만2409명 출국
  • 기사출고 2006.01.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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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 확대, 원화 가치 상승 따라 관광 수요 늘어행선국 중국이 최다…외국인 입국은 일본이 가장 많아
지난해 국민 출국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전체 출입국자는 3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5일 근무제의 확대 시행과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관광 목적의 국민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된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법무부는 관광 목적 출국자만 500만명이 넘었다고 17일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2005년도 총 출입국자는 3263만8035명으로 출입국 사상 최초로 3000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2004년도 출입국자 2960만9460명 보다 10.2%(302만8575명) 증가했다.

또 지난해 국민 출국자는 사상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해 1037만2409명을 기록했다.

국민 출국자의 행선국은 중국이 2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행이 18.3%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2004년도 연말의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태국은 여행수요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2004년도 대비 12.3% 감소했다.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독도,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갈등 등의 영향으로 약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인이 가장 많다.

반면 중국 · 타이완 · 홍콩 등 중화권 국가 국민들의 입국이 한류 열풍을 타고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 입국자는 모두 600만8527명으로, 국민 출국자 1037만2409명의 58%에 불과해 관광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입국자중 관광목적 입국자가 72.3%인 434만6101명이며, 국내 체류외국인은 74만7467명이다.

법무부는 "증가 추세를 볼 때 수년 내에 출입국자 수가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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