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킴, 피제이팩토리 5억원 투자유치 자문
리앤킴, 피제이팩토리 5억원 투자유치 자문
  • 기사출고 2016.02.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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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S] 카메라앱 '디테일' 개발 주목
법무법인 세종 출신들로 구성된 법무법인 리앤킴(www.leenkim.com)이 카메라 앱 및 SNS 서비스 스타트업 기업인 피제이팩토리를 대리해 5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거래를 자문했다.

◇리앤킴의 이승재 변호사
피제이팩토리는 2월 3일 모코엠시스로부터 5억여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약정을 서울 서초구에 있는 법무법인 리앤킴 사무실에서 체결했다.

피제이팩토리가 개발 중인 통합 카메라 앱 및 SNS 서비스 '디테일(Detail)'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이미지 관련 특허를 통해 구현하는 '모바일기기 기반 카메라 앱'으로, SNS 자체에 기반을 두고 부가적으로 카메라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의 사진올리기 서비스와는 다르다는 게 피제이팩토리를 대리한 리앤킴 관계자의 설명.

이번 투자유치에서 주도적으로 활약한 리앤킴의 이승재 변호사는 "피제이팩토리가 개발 중인 디테일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로부터 향후 성장성에 큰 관심을 받아 왔다"고 소개하고, "모코엠시스가 사업다각화를 위하여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투자처를 물색하던 중, 디테일을 개발 중인 피제이팩토리에게 최종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특히 "협상 초기 거래조건에 양사 간 상당한 이견이 있었으나, 양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조건을 단계적으로 협상해 나아간 끝에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등 국외 스타트업 투자약정과 유사한 우호적 조건으로 거래가 성사됐다"고 강조했다.

피제이팩토리의 박정환 대표도 "모코엠시스로부터의 성공적인 초기 투자 유치를 통해 디테일 서비스의 구현을 완료하고, 이르면 올 여름부터 새로운 개념의 통합 카메라 앱 및 SNS 서비스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려고 한다"고 고무적으로 이야기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동에서 문을 연 리앤킴은 스타트업 자문과 사모펀드 등이 관련 M&A와 부동산 거래, 회생 및 파산, 제약, 특허, 형사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자문에 나서고 있다. 대형 로펌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종의 부티크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수행한 이승재 변호사는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5년 국내 벤처투자 실적이 2조 858억원에 달할 정도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거래규모에서 활성화되고 있으나, 모험적인 스타트업 경영자들과 보수적인 투자자들 간에 본질적으로 이해관계가 대립될 수 밖에 없어 투자거래 조건의 다양화 등 질적인 면에서의 성장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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