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변호사회 새 회장에 이은경씨
여성변호사회 새 회장에 이은경씨
  • 기사출고 2016.02.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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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아동 · 청소년 위한 노력 경주"91년 창립, 회원 4200명으로 늘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1월 22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은경 변호사를 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은경 신임 회장은 고려대 법대를 나와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남부지법, 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02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은경 신임 한국여성변호사회...
이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변호사들의 권리와 권익을 지키는 회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 우리 회의 반석을 닦고, 대외적으로는 여성은 물론 아동과 청소년 등 이 사회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법의 도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하여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위상을 드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제9대 집행부는 '생명, 가족, 윤리위원회'의 창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리 회도 전문가 집단의 직업윤리를 확립하고 이를 넘어 이 사회를 지탱하는 법과 정의에 관한 구체적인 사회운동을 작은 것부터 하나씩 펼쳐보면 어떨까 싶다"고 강조했다.

여성변호사회는 25년 전인 1991년 창립되어 당시 96명이던 회원이 4200명으로 늘어났다. 강기원 초대 회장을 시작으로 9대 회장까지 배출되었다.

여성변호사회는 이 회장과 함께 2년간 활동할 집행부로 조현욱 수석부회장과 함께 김외숙, 전주혜, 양정숙, 윤석희, 김학자, 안귀옥, 임선숙, 허윤정 변호사를 부회장을 선출했으며, 사무총장엔 이경숙 변호사가 선출됐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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