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인권센터, 제6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
난민인권센터, 제6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
  • 기사출고 2015.12.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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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난민 인권보호 위해 노력
◇12월 10일 제6회 태평양공익인권상을 받은 난민인권센터가 재단법인 동천 관계자, 태평양 변호사 등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난민인권센터가 제6회 태평양공익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12월 10일 법무법인 태평양 본관 18층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태평양공익인권상은 재단법인 동천이 법무법인 태평양의 후원을 받아 공익과 인권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개인 및 공익단체의 업적을 치하하고 그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가 여섯번째.

이날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은 난민인권센터는 우리나라에서 난민문제가 이슈가 되기 시작한 2009년부터 난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단체로 유명하다.

특히 본국의 정치, 경제, 종교 등의 상황으로 인해 난민신청을 원하는 외국인이나, 출입국관리소 등 구금시설에 있는 난민신청자들을 위한 상담 및 소송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은 "난민인권센터가 계속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데에 큰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강국 변호사 외에 강용현 태평양 고문변호사, 이현숙 여성평화외교포럼 상임대표, 윤남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난민인권센터의 김성인 사무국장은 "이번 격려를 힘입어 난민과 함께 웃는 세상을 꿈꾸며 다시 한 번 힘차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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