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소환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소환
  • 기사출고 2004.04.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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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불법정치자금 의혹등 조사중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8일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을 비공개로 소환, 그룹내 부당내부거래 혐의와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이번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남 양산에 출마해 낙선한 송인배씨도 전격적으로 소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송씨를 상대로 대선 이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에게서 5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수수했는 지를 조사해 혐의가 입증될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김준기 회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계열 골프장 시행업체인 동부월드의 주식 25만주를 주당 1원에 넘겨받은 행위가 부당내부거래에 해당하는 지 여부을 캐고 있으며, 대선때 여야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건넸는 지 여부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