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성 전 대법관 동천 이사장 선임
차한성 전 대법관 동천 이사장 선임
  • 기사출고 2015.06.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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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은 맡지 않는다"
대법관 출신의 변호사 개업 논란을 빚은 차한성 전 대법관이 6월 4일 공익재단법인인 동천의 3대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6월 17일 취임한다.

◇재단법인 동천 이사장으로 선...
차 이사장은 그러나 이사장으로 취임하더라도 공익소송을 포함 소송은 일체 맡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동천은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지원활동을 통해 로펌의 공익활동 수행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4년 국가인권위원회 대한민국인권상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차 신임 이사장은 "40년 법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연약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공익법률지원에 힘쓸 계획이며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공익 · 인권 단체들의 목소리에 기울여 듣고 이들과 협력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펌 전문가의 공익인권 관련 기획소송, 다양한 공익소송과 같은 재능기부, 로펌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의욕을 나타냈다.

17일 12시 태평양 제1별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동천 이사장 이 · 취임식에선 동천이 태평양과 함께 진행하는 bkl공익법총서 시리즈 1권 "공익법인연구" 편의 출판기념회도 예정되어 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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