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미 변호사, 링크레이터스 나와 화이트앤케이스 합류
김경석 미 변호사, 링크레이터스 나와 화이트앤케이스 합류
  • 기사출고 2015.04.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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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영 변호사도 롭스앤그레이로 옮겨
2013년 7월 서울사무소를 오픈한 영국계 로펌 링크레이터스(Linklaters)에서 중견 변호사들이 잇따라 이탈,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링크레이터스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다가 파트너가 되어 각각 롭스앤그레이, 화이트앤케이스로 옮긴 강효영(좌) 영국변호사와 김경석 미국변호사
안형중 미국변호사가 매니징 파트너를 맡고 있는 링크레이터스 서울사무소는 얼마 전까지 7명의 규모로 의뢰인들의 자문에 응했으나, 카운셀(Counsel)의 위치에서 활동하던 강효영 영국변호사가 지난해 11월 파트너가 되어 롭스앤그레이(Ropes & Gray) 서울사무소로 옮긴 데 이어 얼마 전 김경석 미국변호사도 링크레이터스를 떠나 파트너의 신분으로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 홍콩사무소에 합류했다. 김 변호사도 링크레이터스에서 카운셀로 활동했다.

화이트앤케이스는 특히 서울사무소 개설에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경석 변호사의 합류가 주목된다.

김 변호사는 사모펀드(PE) 투자와 M&A 거래에 많이 자문하며, 2014년 1월 오비맥주를 안호이저부시에 매각할때 사모펀드인 어피니티(Affinity)에 자문했다. 또 2012년 어피니티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 Pte.Ltd., 베어링(Baring) 사모펀드와 함께 교보생명의 지분을 11억달러에 인수할 때도 어피니티에 자문했다.

강효영 변호사는 김앤장과 율촌에서 근무한 적도 있으며, 롭스앤그레이 서울사무소에서 M&A와 구조조정, 금융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링크레이터스 서울사무소엔 안형중 변호사와 함께 서울사무소 대표인 스티븐(Stephen Le Vesconte) 영국변호사와 한국수출입은행에 파견근무 중인 이주희 변호사 등 5명이 상주한다. 이주희 변호사는 한국변호사로,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2008년 2월 곧바로 링크레이터스 홍콩사무소에 입사해 화제가 됐었다.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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