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 'Asian Legal Awards 2015' 김앤장, '올해의 아시아 로펌' 선정
ALM 'Asian Legal Awards 2015' 김앤장, '올해의 아시아 로펌' 선정
  • 기사출고 2015.03.25 12: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쟁해결, PE 분야 '최우수 로펌'율촌은 분쟁해결 '최우수 로펌' 평가
'아메리칸 로이어(The American Lawyer)'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한 'Asian Legal Awards 2015'에서 김앤장이 분쟁해결 분야와 사모펀드(PE) 분야 '최우수 로펌'으로 선정되며, '올해의 아시아 로펌(Asian Law Firm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 또 법무법인 율촌이 김앤장과 함께 분쟁해결 분야의 최우수 로펌으로 선정됐다.

3월 3일 저녁 발표된 아시아 지역의 톱 로펌 명단에서 김앤장과 율촌은 '애플 대 삼성전자'의 특허소송이 '올해의 분쟁(Dispute of the Year)'으로 선정되며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erbert Smith Freehills), 퀸 이매뉴엘(Quinn Emanuel Urguhart & Sullivan)과 함께 분쟁해결 분야 톱 로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법원에서 모두 3건으로 진행된 애플 대 삼성전자 소송에서 김앤장은 애플을 대리했고, 율촌은 삼성 측을 대리했다. 삼성전자를 대리한 또 한 곳의 한국 로펌은 법무법인 광장. 2011년 시작된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소송은 그러나 2014년 여름 양사가 합의해 소 취하로 종결됐다.

아메리칸 로이어는 애플 대 삼성전자 소송이 한국의 특허소송 역사상 가장 큰 분쟁 중 하나라며 특허의 유무효와 침해 여부뿐만 아니라 산업디자인, 공정거래 이슈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적재산권(IP) 이슈를 다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앤장이 한국 로펌으로는 유일하게 PE 분야 최우수 로펌으로 선정된 거래는 KKR의 14억 달러 규모의 Goodpack 인수. 이 거래가 PE 분야 '올해의 거래'로 선정되며 김앤장과 함께 Allen & Overy, Rajah & Tann, Simpson Thacher & Bartlett, WongPartnership 등이 함께 최우수 로펌으로 선정됐다.

KKR의 Goodpack 인수는 싱가포르 역사상 가장 큰 PE 거래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싱가포르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leveraged 바이아웃 거래이기도 하다. 굿팩은 각종 포장 용기를 만드는 회사로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중동, 북미와 남미에 진출해 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