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서실, 아동보호실 설치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서실, 아동보호실 설치
  • 기사출고 2012.10.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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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 가정법원 이전따라 재판부도 재배치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시민도서실이 들어 서고, 아이들과 함께 법원을 찾은 민원인들이 재판하는 동안 마음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아동보호실도 설치된다.

서울행정법원 · 가정법원의 양재동 이전에 따라 서초동의 서울법원청사에 시민도서실, 아동보호실 등이 들어선다. 사진은 서울고법이 공개한 서초동법원청사의 새 조감도 모습.
서울고등법원(원장 김진권)은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가정법원이 9월 초 양재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의 민원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하고 10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사무실을 이전 또는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청사 1층에 위치한 우체국이 검도장이 있던 곳으로 옮겨 이전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확보하게 되며, 우체국이 나간 자리엔 시민도서실이, 바로 옆엔 법원 견학을 온 시민과 학생들이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기념품 매장이 설치된다.

또 신관 2층에 아동보호실이 11월경 마련될 예정이며, 본관 3층과 신관 3층을 브릿지로 연결하여 법정을 잘못 찾아온 민원인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고법은 이와 함께 재판부도 민원인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법정을 찾고 재판절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하기로 했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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