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클럭 접수 마감…경쟁률 6.64대1
로클럭 접수 마감…경쟁률 6.64대1
  • 기사출고 2012.09.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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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도 지원받았지만 지난해보다 경쟁률 낮아져
지난 8월 29일 원서접수 마감결과 2013년도 재판연구원(로클럭) 모집에 664명이 지원, 평균 6.6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로스쿨 학생 뿐만 아니라 사법연수원생도 로클럭 지원이 가능해졌으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지난해 경쟁률은 7.1대 1.

대법원에 따르면, 60명을 선발하는 서울고법 권역에 417명이 지원, 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각 10명씩 뽑는 대전 · 대구 · 부산 · 광주고법 권역엔 순서대로 67명, 68명, 58명, 54명이 지원했다.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사법연수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지만 합격 가능성이 높은 연수생만 지원해 실질 경쟁률이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또 검찰이 검사와 로클럭에 중복지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은 것도 지원자가 줄어든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로클럭은 판사의 재판업무를 보좌하는 자리로, 임기는 2년이다. 로클럭으로 근무한 후 1년의 경력을 더 쌓으면 법관 임용 대상에 들게 된다.

대법원은 9월에 서류전형을 시작, 10월 중순경 필기와 인성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 이어 11월 하순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되나 사법연수원 수료 예정자는 필기전형은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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