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기 연수생 법무법인 등에 152명 취업
34기 연수생 법무법인 등에 152명 취업
  • 기사출고 2005.01.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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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명은 단독개업 계획…지방 개업도 상당수
변호사 경기가 어렵다는데도 불구하고 법무법인과 개인변호사들이 사법연수원을 마친 초임변호사들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18일 현재 올초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변호사가 되는 34기 사법연수생중 113명이 법무법인에 취업이 내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변호사 사무실에 채용된 변호사가 39명에 이른다.

117명은 스스로 변호사 사무실을 열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들중 지방에서 개업을 준비하는 연수생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법무관을 마치고 제대하는 31기 연수생을 포함해 올해 10명 정도를 채용키로 했다는 한 로펌의 변호사는 "업무 수요와 법무법인의 발전을 고려할 때 최소한 이 정도는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의료사고 전문 법률사무소인 서로합동법률사무소의 서상수 변호사는 "34기 출신의 변호사 한 명을 새로 뽑았다"며, "업무시스템을 바꾸고, 의뢰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