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베이징 법률사무소 개설
법무법인 태평양 베이징 법률사무소 개설
  • 기사출고 2004.11.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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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변호사 대표 취임…국내 중국팀과 연계해 업무 처리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정훈, 이종욱)이 중국 베이징에 법률사무소를 냈다.

태평양은 중국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10월27일 베이징에 '한국태평양율사사무소 북경대표처'를 개설,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로펌이 베이징에 법률사무소를 내기는 태평양이 처음이다.

태평양 북경대표처 초대 대표는 베이징대 경제법 석사 출신의 김종길(42) 변호사가 맡고 있다.

태평양은 특히 북경대표처와 국내의 중국팀을 연계해 한 · 중관련 업무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태평양의 중국팀은 중국어와 영어로 업무처리가 가능한 한국, 중국, 미국변호사 1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티엔위엔(天元), 진두(金杜), 천지화(天地和), 완셔헝(万事恒) 등 중국 유수의 법률회사들과 업무협력 및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태평양의 한 관계자는 "변호사가 베이징에 상주하면서 양국간 투자, 기술이전계약, 회사설립 및 청산, 반덤핑 등 통상분쟁업무 등 기존업무 외에도 보다 포괄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기철 기자(lawch@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