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식 교수, IMO 법률위 차기 의장 선출
채이식 교수, IMO 법률위 차기 의장 선출
  • 기사출고 2009.10.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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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후 5년 연속 의장직 맡아
채이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60)이 10월8일(현지시각) 국제해사기구(IMO) 법률위원회 차기 의장으로 또 다시 선출됐다. 이로써 채 원장은 2005년 처음 의장으로 선출된 이래 5회 연속 의장직을 맡게됐다.

◇채이식 교수
채 교수는 이날 영국 런던에 있는 IMO 본부에서 열린 제96차 법률위원회에서 2010년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채 교수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LL.M.)를 받았다. 1970년 제1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83년 영국 사법시험에도 합격했다.

IMO 법률위는 국제해운 및 해양환경 보전에 관한 국제법 규칙의 성안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 준회원 3개국을 포함해 172개국이 가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했다.

외교통상부는 "채 교수의 의장 당선으로 우리나라가 해사 관련 국제규범을 제정하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우리나라 해사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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