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업무범위 내 청탁도 거액의 대가 받았으면 배임수재" 청탁받은 내용이 정당한 업무범위 내라고 하더라도 그 대가로 거액을 받았다면 배임수재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5월 26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군인공제회 김 모(58) 전 금융투자본부장에 대한 상고심(2014도12425)에서 김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10월에 추징금 1억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군인공제회 투자업무를 총괄했던 김씨는 지난 2010년 9월 휠라코리아 이사 박 모씨로부터 휠라코리아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하여 군인공제회가 보유한 휠라 주식 25만주를 주당 3 [노동] "근로자 본인 동의 없이 소급해 임금 삭감…노조 동의받았어도 무효" [노동] "근로자 본인 동의 없이 소급해 임금 삭감…노조 동의받았어도 무효" 노조 동의를 받았더라도 근로자에게 이미 발생한 임금을 소급해 삭감하는 취업규칙 개정은 근로자 본인의 개별적인 동의가 없으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재판장 김한성 부장판사)는 6월 3일 한국전력공사에서 1~3직급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강 모씨 등 177명이 "소급해 삭감된 임금을 돌려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3가합88237)에서 "삭감된 임금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한국전력은 2009년 12월 4직급 이하 직원들이자 한전 전직원의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된 노조와 정년을 58세에서 6 [지재] "'군대리아' 서비스표 등록 가능" 군대에서 일주일에 한두 번 특식으로 나오는 버거류 등을 의미하는 '군대리아'도 서비스표 등록을 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군대에서 나오는 특식'의 의미를 넘어 식별력이 있다는 게 판결 이유다. 특허법원 제1부(재판장 김환수 부장판사)는 6월 2일 최 모씨가 "'군대리아'의 서비스표 등록을 거절한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하라"며 특허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5허6619)에서 "심결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판결 전문 보기)최씨는 2012년 3월 문자 '군대리아'와 도형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서 [손배] "마이바흐 고장 수리에 11개월…교환가치 하락분까지 배상하라" [손배] "마이바흐 고장 수리에 11개월…교환가치 하락분까지 배상하라"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차량인 마이바흐가 운행 중 시동이 꺼지고 에어백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수리하는 11개월간 마이바흐를 타지 못했다. 대법원은 판매업체에게 수리비 외에 대차비와 차량 교환가치 하락분까지 물어주라고 판결했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6월 10일 G건설이 "결함이 있는 마이바흐 승용차를 판매해 11개월 동안 사용하지 못했으므로, 대차료 등 5억 7500여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판매사인 (주)성창자동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3다13832)에서 "연료통 소음에 대한 수리비 460 [노동] "중고차 할부금융 판매 '오토플래너', 근로자 아니야" 중고차 할부금융 상품 등을 소개 · 알선 · 판매하는 '오토플래너'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김상환 부장판사)는 6월 10일 현대캐피탈과 중고차 오토플래너 업무위임계약을 체결하고 일하다가 퇴직한 한 모씨 등 9명이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5나11092)에서 "한씨 등이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 원고 승소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한씨 등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한씨 등이 현대캐피탈의 지휘 · 감독 하에 종속적인 지위에서 현대캐피탈을 [의료] "요양병원 입원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환자가 준 피자 먹고 숨져…병원 책임 60%" 병원에 입원한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환자가 준 음식을 먹고 사망했다. 법원은 병원 측에 60%의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수원지법 민사16부(재판장 박종학 부장판사)는 6월 9일 다른 환자가 준 음식을 먹고 사망한 70대의 파킨슨병 환자 A씨의 부인과 네 자녀가 경기 의왕시에 있는 요양병원 병원장 B씨와 간병인을 파견한 C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4가합5022)에서 B의 책임을 60%로 인정, "B는 원고들에게 모두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C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2012년 6월 파킨슨 증후군 진단을 받은 A [행정] "일반음식점에서 청소년에게 술 판매…영업정지 1개월 정당"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일반음식점 업주에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창원지법 정성완 판사는 4월 12일 창원시 진해구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는 강 모씨가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을 취소하라"며 진해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6구단10177)에서 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판결 전문 보기)강씨가 운영하는 일반음식점의 종업원인 서 모씨는 2015년 11월 21일 오전 2시 50분쯤 음식점에서 이 모씨 등 청소년 3명에게 주류를 판매했다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노동] 10년 넘게 탄광에서 일한 후 진폐증 발병한 80대 폐렴 사망…산재 인정 못받아 탄광에서 10년 넘게 일한 후 진폐증이 발병한 80대 남성이 폐렴으로 사망했으나 법원에서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다. 고령이어 자연적으로 폐렴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판결 이유다. 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6월 10일 폐렴으로 사망한 이 모(사망 당시 82세)씨의 부인이 "유족급여와 장의비 부지급처분을 취소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70935)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이씨는 1965년 12월부터 10년 동안 탄광에서 일했고, 1990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 [형사] "미공개정보 이용 1차 정보수령자 유죄, 2차 정보수령자 무죄" [형사] "미공개정보 이용 1차 정보수령자 유죄, 2차 정보수령자 무죄" 정 판사가 6월 15일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이씨와 배씨에게 다음카카오,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 삼성중공업, 피제이메탈 주식의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에 유죄를 선고한 것은 두 사람이 회계감사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알게 된 동료 회계사 즉, 준내부자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아 주식 거래 등에 이용한 1차 정보수령자였기 때문이다. 정 판사는 그러나 이씨와 배씨가 한 다리 건너 2차 정보수령자로서 미공개정보를 받아 주식거래에 나선 행위에 대해서는 무죄판결했다.한샘, 대상, 미디어플렉스, 이마트, 제일기획, 엔씨소프트 주식 부당거래와 삼성중공업의 [행정] "美대사관 100m 내에서도 확산우려 없다면 집회 가능 미국대사관 100m 내에서도 대규모 집회 또는 시위로 확산될 우려 등이 없다면 집회를 열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강석규 부장판사)는 6월 16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이 "미대사관 인근 집회를 허용해달라"며 서울 종로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77967)에서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평통사는 2015년 11월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대사관 경계 지점에서 52m 떨어진 광화문 KT 사옥 북측 인도에서 '193차 자주통일 [형사] 회계감사 맡은 회사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한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유죄 [형사] 회계감사 맡은 회사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한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유죄 소속 회계법인이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회사의 미공개정보를 주식 · 선물거래에 이용한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2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서울남부지법 정덕수 판사는 6월 1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일회계법인 회계사 이 모(30), 배 모(32)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씨와 배씨로부터 비공개정보를 이용한 이득액 25,765,180원, 404,530원을 각각 추징했다.(2015고단4361)이씨는 2015년 2월 다음카카오의 회계감사에 참여하고 있는 동료 회계사로부터 다음카카오의 [교통] "타인 운전면허증 주워 친구들과 렌트카 빌려 운전하다 사고…동승자도 잘못" 친구들과 다른 사람의 운전면허증을 주워 대여비용 등을 함께 부담해 렌트카를 빌려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법원은 렌트카에 동승한 친구들의 공동불법행위책임을 인정, 책임분담비율을 운전자 40%, 동승한 친구들 4명 각 15%로 정했다.전주지법 김성겸 판사는 5월 13일 렌트카를 운전한 A가 "렌트카 수리비 등으로 지출한 금액의 일부인 21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렌트카에 동승한 친구 B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소52493)에서 A의 책임을 40%, B 등 동승자 4명의 책임을 각 15%로 인정, "피고는 원고에게 구상금 160 [증권] "충분한 설명 듣고 DLS 가입…손실 났어도 증권사 책임 없어" 증권사가 판매한 파생결합증권(DLS)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가 투자금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투자자가 상품에 관하여 충분히 인식한 상태에서 투자수익과 투자위험을 비교해서 상품에 가입했다는 게 판결 이유. DLS는 원유 등 실물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해 자산가치 변동에 따라 일정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파생상품이다.대구지법 주경태 판사는 4월 12일 대우증권이 판매한 DLS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 A씨가 "상품에 가입시 낸 2000만원을 반환하고,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대우증권을 상대로 낸 소송( [지재] "특허법원 판결, 특허심판원 기속" [지재] "특허법원 판결, 특허심판원 기속" 특허법원의 판결이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기속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특허심판원은 확정된 심결 취소판결에서 위법이라고 판단된 이유와 동일한 이유로 종전의 심결과 동일한 결론의 심결을 할 수 없다.특허법원 제1부(재판장 김환수 부장판사)는 5월 12일 A사가 "특허를 무효로 판정한 특허심판원의 심결을 취소하라"며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5허6794)에서 종전에 B가 제기해 확정된 판결에서의 심결 취소 이유와 모순된다며 A사의 청구를 기각했다. (판결 전문 보기)A사는 1998년 9월 '비접지 통신선로의 절연 감시장치' [노동] "중국집 야간 주방장 뇌출혈 사망…업무상 재해 아니야" 30∼40년 경력의 50대의 중국집 주방장이 야간 주방장으로 취직한 지 약 4달이 지나 뇌출혈로 사망했다. 업무상 재해에 해당할까. 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강석규 부장판사)는 6월 2일 숨진 주방장 박 모(사망 당시 51세)씨의 자녀가 "유족급여와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77622)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업무상 과로 등과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박씨는 2014년 5월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중국집에 취직하여 야간 주방장으로 근무했다. 박씨는 이 식당에 취 [손배] 서초구에 '우면산 산사태' 배상책임 50% 인정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전지원 부장판사)는 6월 3일 2011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로 숨진 송 모(사고 당시 1세)군의 부모와 형이 "손해를 배상하라"며 서울시와 서초구를 상대로 낸 소송(2011가합97466, 24121)에서 서초구의 책임을 50% 인정, "서초구는 1억 4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시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판결 전문 보기)2011년 7월 26일 오후 4시 20분쯤부터 다음날까지 서울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일대에 시간당 최대 112.5mm의 집중호우가 내렸고, [손배] "골프대회서 TV 중계 케이블에 걸려 캐디 다쳐…방송사 등 연대배상하라" 국내 프로골프대회 중 중계방송을 위해 설치된 케이블에 걸려 넘어져 다친 경기보조원(캐디)에게 방송사와 대회 주최 · 주관 · 운영사가 연대하여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재판장 고연금 부장판사)는 5월 26일 2014년 5월 용인시에 있는 '88골프장'에서 개최된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사고를 당한 캐디 정 모씨와 부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대회의 중계를 담당한 (주)JTBC플러스와 대회를 주최한 데상트코리아(주), 대회를 주관한 (주)한국프로골프투어, 대회의 [손배] "유효기한 지난 체포영장으로 체포…위자료 300만원 주라" 유효기한이 지난 체포영장에 기해 체포된 피해자에게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명백한 불법체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서울중앙지법 문혜정 판사는 6월 10일 불법체포를 당한 최 모씨가 "손해배상으로 2000만 100원을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2015가단5328715)에서 "국가는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결 전문 보기)최씨는 2014년 8월 15일 서울 시내에서 열린 세월호 집회에 참가했다가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경찰 출석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최씨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자 경 [회생] "법정관리 골프장, 입회비 전액반환 안 해도 무방"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원제 골프장이 회원에게 입회비 전액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대법원 판결 나왔다. 회원제 골프장의 회생절차에서 체육시설법 27조의 적용 여부를 밝힌 대법원의 첫 판결로, 회생절차에서 회원들이 건질 수 있는 입회금 반환범위에 관한 의미 있는 판결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5월 25일 입회금의 17%만 돌려주기로 한 예탁금회원제 골프장 '안성Q'의 회생계획을 법원이 인가한 데 반발해 기존 회원 방 모씨 등 241명이 낸 재항고(2014마1427)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이 골프장의 [노동] "적자 사업부 폐지 따른 정리해고도 해고회피 노력 다하지 않았으면 무효" [노동] "적자 사업부 폐지 따른 정리해고도 해고회피 노력 다하지 않았으면 무효" 적자가 계속되는 사업부를 폐지할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었더라도 회사가 해고회피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면 정리해고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장순욱 부장판사)는 6월 2일 전기기기와 부품, 변압기,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일진전기(주)가 "근로자 박 모씨 등 6명에 대한 해고를 부당해고라고 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2015구합70874)에서 "해고는 무효"라고 판시, 일진전기의 청구를 기각했다. 박씨 등이 피고보조참가했다.2008년 7월 1일 설립되어 상시근로자 약 이전이전이전31131231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