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짝사랑女 17년 스토킹 30대男 철창행 대학때 만난 여자를 결혼한 후까지 17년간 쫒아다니며 전화하고, E메일을 보내는 등 이른바 '스토커(Stalker)' 행각을 벌여온 30대 남자가 폭행 혐의로 기소돼 교도소 신세를 지게됐다.서울중앙지법 구회근 판사는 8월7일 B(36 · 여)씨를 17년간 따라다니다가 시비 끝에 B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폭행)로 기소된 A(36 · 무직)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007고단2488)A씨는 18살때인 1991년 모 전문대학에 다닐 때 대학 1년 선배인 B씨를 만나 구애했으나 거절당했다. A씨는 그러나 이 무 [민사] 아파트 천정서 물 새 보수공사…윗층 주인 통상비용만 주라" 아파트 5층의 거실 천정과 벽에서 물이 새 곰팡이가 끼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5층 주인이 6층 주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또 보상에 대해 합의가 안 되자 5층 주인이 인테리어업자에게 의뢰해 일방적으로 보수공사를 한 경우 6층 주인에게 공사비 전액을 청구할 수 있을까.법원은 통상의 보수 비용만 받을 수 있다고 판결했다.제주지법 김동현 판사는 7월10일 제주시에 있는 모 아파트 5층에 사는 전모씨가 "보수비용 1590만원을 달라"며 6층 주인 강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2006가소77367)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민사] "한국서 받은 외국대 학사학위 무효면 국내 대학원 석사학위도 무효" 국내에서 받은 외국대학 학사학위가 무효라면, 이 학사학위의 유효를 전제로 국내 대학원의 석사과정에 입학해 받은 석사학위도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7월27일 국내 모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가 외국대학서 받은 학사학위가 무효로 되는 바람에 석사학위가 취소된 김모(47)씨 등 4명이 학교측을 상대로 낸 석사학위수여취소 무효확인청구소송 상고심(2005다22671)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김씨 등은 1996년 4월 한국분사무소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형사] "임의동행 거부, 경찰관 폭행…무죄" 무전취식 혐의로 임의동행을 요구받은 화물차 운전기사가 임의동행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으나,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자발적으로 임의동행에 응하지 않은 이상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할 수 없어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한 것도 정당행위 또는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수원지법 김제욱 판사는 7월20일 임의동행을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공무집행방해, 상해)로 기소된 화물차 기사 A씨(39)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07고단563)A씨는 2006년 10월24일 새벽 2시경 경기도 용인 [행정] "택시에서 여중생 추행한 개인택시 기사 운전면허 취소 정당" 개인택시 기사가 운행중인 택시 안에서 여중생을 위력으로 추행했다가 운전면허를 취소당했다.자동차 등을 이용해 범죄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법원은 특히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엔 강제추행만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범죄행위로 규정돼 있지만, 도로교통법 관련 조항의 취지를 따져 위력에 의한 추행도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범죄행위라고 판단해 주목된다.춘천지법 행정부(재판장 이성구 부장판사)는 6월21일 자신이 모는 택시안에서 여중생을 추행했다는 이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개인택시 기사 이모씨가 강원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 [형사] "노조 간부에 돈 준 공기업 간부 배임증재 유죄" 노조 간부에게 돈을 준 공기업 간부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노조의 강성화를 막고, 인사때 노조의 영향력으로 도움을 받으려는 취지의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7월26일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2명에게 모두 1500만원을 준 혐의(배임증재)로 기소된 한국수자원공사 김모(54) 본부장에 대한 상고심(2007도4089)에서 김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2004년 8월과 12월 수자원공사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노조의 강성화를 막아 사 [행정] "'비만치료'도 건강보험 급여대상" [행정] "'비만치료'도 건강보험 급여대상" '비만치료'도 지방흡인술 등 미용목적의 성형수술에 해당하지 않는 한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라는 첫판결이 나왔다. 비만치료에 대해서는 그동안 병원입장에서 비급여 대상으로 삼는 게 유리하고, 건강보험공단에서도 이를 문제삼지 않아 비급여 대상으로 당연시돼 온 게 현실이다. 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이승영 부장판사)는 7월25일 충북 청주에서 비만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여의사 윤모(43)씨가 비만치료가 요양급여 대상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1년간의 요양기관 업무정지처분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보건복지부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노동] "위험 · 승무수당 통상임금 제외 합의 무효" 버스회사 운전기사들이 회사측과 근속수당, 위험수당, 승무수당을 지급받되 이를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더라도 이 합의는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이에 따라 운전기사들은 새로 산정된 통상임금에 따라 연장 · 야간 근로수당, 주휴수당, 연 · 월차 휴가수당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대구지법 김천지원 민사부(재판장 강동명 부장판사)는 7월27일 전모씨 등 G사의 전 · 현직 버스 운전기사 16명이 위험수당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연장 · 야간 근로수당 등을 추가로 지급해 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2006가합299) [조세] "허위 매출세금계산서로 부가세 납부…환급받을 수 있어" 건설업을 하는 A사는 2003~2005년 B사에 모두 16회에 걸쳐 55억원 상당의 매출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하고, 해당 과세기간에 7억2000여만원의 부가가치세를 신고, 납부했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 A사의 대표이사는 8억원의 대가를 받고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행했다는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또 B사는 세금계산서상의 금액을 필요경비에 불산입하고, 그 매입세액을 불공제하도록 관할 세무서에 통보됐다.A사가 허위 세금계산서에 기해 이미 납부한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을까 [노동] "부당해고 기간도 전체 근로일에 넣어 연차휴가 산정해야" 부당해고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의 구제명령에 의해 복직됐다면, 부당해고기간도 전체 근로일과 출근일에 넣어 연차휴가를 산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출근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출근율을 계산함에 있어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고려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7월26일 무단결근 등을 이유로 해고된 근로자 전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 취소청구소송(2006구합45852)에서 이같이 판시, "무단결근이 아니라 연차휴가로 처리됐어야 [민사] "'북한 당국 확인' 코트라 게시물 터잡은 '가짜 북한산' 보도 정당" 북한 무역당국이 '가짜'라고 확인한 팩스를 송부받았다며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홈페이지에 올린 게시물을 근거로 국내에 수입된 한 건강보조식품이 '가짜 북한산'이라고 보도했다면, 언론사에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보도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는 게 판결 이유다.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조용구 부장판사)는 7월25일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건강보조식품을 중국에서 수입판매하는 M사가 자신의 제품이 가짜라고 주장 · 보도한 언론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형사] "검사 임석 안 한 피신 증거능력 없어" 검사가 임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검사 작성의 피의자신문조서는 피고인이 그 내용을 부인하는 이상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7월13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안모(47)씨의 상고심(2007도3633)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외관상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피고인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에 관해 피고인이 검사가 임석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검찰주사가 작성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음에도 검사가 담당검사가 작성하였다는 [선거] 전남 장흥군수 군수직 상실 대법원 제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7월26일 지난해 5.13지방선거를 앞두고 교회에 1억원을 헌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인규 전남 장흥군수의 부인 김모(50)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07도2636)김 군수는 이 날로 군수직을 잃었다.공직선거법 265조는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의 배우자가 선거법 257조 1항중 기부행위를 한 죄 등으로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의 선고를 받은 때에는 그 후보자의 당선은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김 [교통] "술 마시고 차안에서 잠자다 사이드 풀려 앞차와 충돌…음주운전 무죄" 술을 마시고 시동을 켠 채 주차해 둔 승용차에서 잠을 자다가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리는 바람에 앞에 주차된 다른 차를 충격한 경우 이 운전자에게 음주운전의 죄책을 물을 수 있을까.부산지법 정원 판사는 7월9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승용차를 운전할 의도로 자동차를 조작하였다고 보기에 부족하다"고 판시, 무죄를 선고했다. (2007고정2694) A씨는 2006년 10월 오전 6시 혈중알콜농도 0.199%의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에 있는 한 삼겹살집 앞 도로 약 5m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런데 사실은 A씨의 친구가 이날 [교통] "음주후 90분 안 지나 운전하다 적발…위드마크 공식 못 써" 음주후 90분이 지나지 않아 운전대를 잡았다면 이른바 위드마크 공식에 의해 운전당시의 혈중알콜농도를 역추산할 것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전용범 판사는 7월11일 음주운전한 사실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A씨가 부산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2006구단3203)에서 "운전 당시 원고의 혈중알콜농도가 0.1% 이상이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오후 10시40분경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다음 날 새벽 2시58분경 음주측정기로 측 [노동] "'사납금 초과분 퇴직금 제외' 노사합의 근기법 하한 미달하면 무효" 택시 기사가 회사에 내는 사납금(社納金) 초과 수입금을 퇴직금 산정 때 제외키로 노사간 임금협정을 맺었더라도 이 기준에 따른 퇴직금이 근로기준법이 정한 하한에 미달한다면 퇴직금 불산입 부분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7월12일 최모(51)씨 등 H운수에서 택시기사로 일했던 9명이 H운수를 상대로 낸 퇴직금청구소송 상고심(2005다25113)에서 H운수의 상고를 기각,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5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에 의 [행정] "'군기 교육' 이유 후배 구타 ROTC 제적 정당" 군기를 잡는다는 등의 명분으로 후배들을 때린 학생군사교육단 사관후보생(ROTC)들을 병적에서 제적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7월18일 후배들을 때린 이유로 병적에서 제적된 최모(21)씨 등 Y대 모 지방캠퍼스의 ROTC 3명이 "제적처분이 너무 가혹하다"며, 학생중앙군사학교장을 상대로 낸 제적처분 취소청구소송(2007구합19812)에서 "(제적)처분이 평등의 원칙을 위배한다거나, 재량을 일탈 · 남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대학 4학년생으로 R [행정] "학교법인 임원 임기 끝나도 취임승인 취소 다툴 수 있어" 취임승인이 취소된 학교법인 임원이 원래 정해진 임기와 임원결격기간이 모두 지났더라도 취임승인 취소처분과 임시이사선임처분의 취소를 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이는 이른바 소(訴)의 이익을 확대해 국민의 권리구제와 분쟁의 실질적 해결을 도모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대법원은 또 이번 판결과 달리 법률상 이익이 없다며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를 각하해 온 종전 대법원 판례들을 변경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7월19일 김모씨 등 K학원의 전 임원 5명이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을 취소하고 [교통] "자동차전용도로 무단횡단 사고…안전거리 미확보 2차사고 운전자도 면책" 자동차전용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보행자가 자동차와 부딪힌 후 뒤따라 오던 또다른 자동차와 2차 충격사고가 나 그 자리에서 숨졌다.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채 운행중이었던 2차 사고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을까. 1,2심은 10%의 책임이 있다고 했으나, 대법원은 상당인과관계가 없다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자동차전동도로의 특성상 특별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운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한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7월13일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이모(사고당시 26세)씨의 가족이 L보험사를 상대로 [민사] "타인명의 계좌 만들어 돈 빼갔어도 계좌 개설해 준 은행에 책임없어" 은행 직원이 예금계좌를 개설하며 본인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더라도 텔레뱅킹을 통해 이 계좌로 돈을 이체한 후 인출하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 계좌의 돈을 빼갔다면, 은행측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7월13일 텔레뱅킹을 통해 자신의 계좌에서 모르는 사람 계좌로 2500만원이 빠져나갔다며 김모(49)씨가 돈을 빼간 계좌가 개설된 K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5다21821)에서 K은행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 이전이전이전451452453454455456457458459460